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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공주 `마곡사`

一雲 2015. 3. 1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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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wi네 동네 - 하얀 긴구름의 나라를 다녀온지 달포가 지났다.

 

그간 옛동무들이 보고잡어 서울 도봉산도  올랐다.

 

아니냐 싶었는디

드뎌 이 분이 여행을 청했다. 공주 마곡사로,,,

옛 직장 동료요 ,

소생과는 근 30년의 여행지기 !

지금은 제주에서 노후  홀로 서기를

철두철미 이행하고 있는 바로 김교수다.

 

 

이번엔 소생이 운짱이 되어

그동안 김교수 운전 공덕의 만분의 일이라도 ,,,,,,

 

당진까지의 고속도로를 기분 좋게 달리다

'공주 휴계소'에서,,

 

 

 

사하촌?

아니지 절입구 상업지구의 식당촌.

 

 

 

 

 

 

 

 

 

승려들의 참선방

조용히 조용히!

출임을 금합니다.

 

경고문 냄새가 나는게

속물 스럽다.

 

-'귀하의 입만 닫으시면 세계가 평화롭습니다.'-

꽤 오래전 계룡산 갑사 요사채에서 본 팻말귀가

생각났다.

 

5층 석탑.

여기도 저안에 석가모니 부처의 진신사리가 있다고

뻥을 칠까?

 

 

 

네 발밑을 살펴라!

네 발 아래를 비춰 보아라!

 

'소생의 발은 겸손하고 질소한 자리에 서있는지?

행여 분수에 넘는 위치로 발디딤을 하려는 건 아닌지?'

 

자기를 밝고 맑게 비춰 보아라!

 

 스님들은 하이얀 신발을 댓돌 위에 가지런히

그리고 정갈하게 벗어 놓는다잉?

 

대웅전 뜨락의 반송나무.

참으로 품위가 있는 소나무다.

 

한가한 평일날!

한적한 산사 마곡을 찾은 까닭은

김구선생의 흔적을 보고자퍼서 였다.

 

심검당!

 선생께서 머물렀던 곳이란다.

 

 

 一雲이란 소생 닉의 팁을 주신 존경하는

서산대사의 이 노랫말

'눈덮힌 들판을 처음 걸을 때,,

,,,,,

발자취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나니'

-照考脚下-!

 

선생이 즐겨했던 시란다.

 

 

 

선생의 글- 

맑은 마음.

조용한 사유.

 

 

 

 

선생의 흔적 따라 트레킹을 한다.

 

 

 

 

맑은 냇갈섶에 피워 오른

 버들개지 끝에 봄 손짓이 한창이다.

 

출처 : "산천 친구들"
글쓴이 : 一雲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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