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같은 아침이고, 년초라고 왕창 다른 해가 떠오를리 없다.
험에도
해넘이, 해맞이를 하려 난리부르스를 떤다. 왤까?
지난 해는 싸아악 잊어뿐지고,
깨깟하고 가뿐하게 새칠로 시작하려는 맴이려니,,,,
거년의 베스트셀러의 타이틀같이 자기주도의 '감정수업' 아니겠는가?
가뿐하게 사는 것이 딱 취향인 천상 가벼운 소생도 해마다 방정을 떤다.
개완하게 일출을 맞은 기억이 별로 여서 큰 기대 없이 나섰다.
아니나,,, 해오르는 방향에만 구름이 껴 아래와 같은
을미년 해돋이 풍광이다.
고마웠다.
뽀드득 밟히는 이 맛
동산 수준이지만
소생한테는 감사가 넘치는 곳이다.
가마귀하고는 놀지 않는 하이얀 왜가리 백로가 집단으로 둥지를 튼 덕(?)이다.
여그가 굿 뷰포인트가 된 것은..
배설물의 독성으로 나무가 고사하고 악취땜시
시에서 벌목으로 무성한 숲이 깡그리 사라져 동쪽이 훤히 터졌다.
보기에 고고하다고 해서 가까이 할 일이 아니다.
동이 트는 시간이 넘 길다.
춥긴 우라지게 추워서,,,
대전의 최고 해맞이 명소가
저그 송신탑이 보이는 식장산이다.
말년에는 말같이 힘차고
재미지게 노옵시다.
복들 많이 지으세요.
출처 : "산천 친구들"
글쓴이 : 一雲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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