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스님과의 인연이 길게 이여져 올해도 꽃샘바람 세찬 연꽃마을을 들렸다.
도공께서는 여여하게 봄맞이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러닝게 이게 한 겨울 지난 해후인지, 아닌가? 거의 반년이 지났는가?
세월이 유수요 시위 떠난 화살같다더니만,,,,,,,빠르게 간다. 연꽃마을 새겨진 암석은 여전한디 ,,,,,, 사람만 빠르게 변해 가는구나!
작업에 방해될까 싶어 조심스레 황새바위로 산책을 갔다.
이제 날이 좋으면 간간히 들려야겠다. 먼 곳, 먼 나라의 풍광도 좋으나 가까운 데 이만하게 힐링되는 장소도 없다.
들어서는 사립문 위치가 바뀌어져 산뜻하다.
방갈로의 휴게의자도 대청호를 더 볼 수 있게,,
황새바위 가는 길 초입에 정성스레 고쳐 세워진 놋다리 마을 시목.
산다는 것은 -
엉엉대거나 징징거리는게 아니라
-조용히 우는 것이다.-
찰랑거리는 물결소리 낭랑한 디서 ,
연인들은 바위에서, 또 한 사람은 낚시대 잡고,,
저런 때가 훌쩍 멀리 가버렸고나~. 그시절 따라 불렀던 유행가나 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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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천 친구들"
글쓴이 : 一雲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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