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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長江萬里 2 -충칭(重慶),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와 ....-

一雲 2016. 4. 2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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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와 호기심으로

살짝 스치는 여행의 두려움을 누르며..

경사스러운 일이  겹치는 도시-重慶.

왠지

이번 소생 나들이도 즐겁고 재미질 것 같다.



인천에서 약 4시간 반 정도 날러  충칭으로,,,.



도착.





과시 G2, 쭝꿔(中國)에 걸맞는 경제력이다.

짧은 시간에 이렇게 발전되다니 나라 팔자 모를 일이다.

.....

안개 많아서    霧都

암석으로 된 지층 땜시  지하철은 불가능한  山城都

미인도 많거니와 여주장이 엄청 쎈   女都

충칭은

인구 약 3천만의 중국 제일의 직할시로

삼국시대 유비의 촉나라 도읍  청두(成都)에 이어

두번째로 큰 성이였단다.

.






장강(양자강)의 절경은 충칭 여기부터고

삼국지의 촉의 시작인 적벽대전에서

한중왕 유비의 소멸인 이릉대전까지

서촉,동오,북위 삼국의 싸움터도 여기.

세계 최대댐인 싼쌰댐(삼협댐)도 중경에 속한단다.


박물관에 들려 본 음산한 동굴.

일제가 상해로부터 남경을 거쳐 승승장구 진격을 해왔지만,,

여그는 젤 위 항로도 사진과 같이

산세가 험악하여 점령이 불가능하자 대대적인 항공기 동원으로

끊임 없는 폭격을 가해 많은 사람이 바위산을 판 방공호로 피신하던 중

수많은 사람이 압사한 방공호 동굴을 재현한 것이라고...


-일본은 들으라!-

그 옛적

이태백이 蜀道難에서  일렀다.



- 蜀道難 難于上靑天 -

 (촉도난 난우상청천)

 -촉으로 가는 길, 가없는 하늘 올라가기 만큼 힘들구나.-







위와 같은 천연의 요새 도시다 보니 

임시정부도 중국의 장개석 국민정부와 함께 상해에서 서쪽으로 서쪽으로

와 여기 충칭이 안정된 끝장소로.








 민족의 위대한 김구선생을 먼 이국에서 뵈오니

비록 흉상이지만 어찌 감회가 없겠는가?,


'얼굴이 잘 생긴 것은 몸이 건강한 것만 못하고
몸이 건강한 것은 마음이 바른 것만 못하다.'

라고 하셨다.





踏雪野中去 (답설야중거)

-눈덮인 들판을 걸어갈때는-


不須胡亂行 (불수호란행)

-어지러이 걷지 말라-


今日我行跡 (금일아행적)

- 오늘 나의 발자국은 -


遂作後人程 (수작후인정)

- 뒷사람들의 이정표가 되리라-


공주 마곡사의 서산대사 현판글에서 보듯

이 시를 무척 좋아하셨다.








광복군 복장


청산리 전투



아 !

이봉창 의사.

오~오!

윤봉길 의사.


님들이 있어 義가 옳다는 뜻임을 새삼 새깁니다.



당시 사료만으로도

바른 길을 위해 목숨을 던진 님들의

붉은 단심이 찐하게 베어오는데..


오늘 우리 모듬사회를 돌아다 보니  부끄러운 맴이

왈컥 일었다.

방명록에 소회를 썼다.






아래 사진은

중경의 가파른 지형에 지은

그야 말로

중경식 낭떨어지 건축물

이름하여

紅崖洞







소생과

이슬이와

그리고

앞으로  여창과



장강을 함께 흐를

'世紀'號




선장 환영 만찬.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이고 배우고 느낄 수 있다.

그러려면 소통의 도구인 언어다.

이게 약하니 불안하다.





밤출항이다.

유유히

시간을 유장하게 누리자!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출처 : 하늘농원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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