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해외여행

가고시마 기행 1 <출발,시내 워밍 업>

一雲 2019. 6. 18. 13:06








지인 다까기가

일본의 南國 '가고시마'에  가고싶단다.

해서,

여행 金言  - ' 아는 만큼 보인다.'를

죽자고 신봉하는 소생,


사전 여행지 공부를 '흥미진진하게'  했다.

하다 보니,

' 어? 지금껏 왜 이곳을 몰랐을까?'  다.



첫째,

여그가 화산의 나라 일본하고도,

 아직도

 활화산 '사쿠라지마'가  있는

진짜베기 불의 땅이다.



둘째,

메이지유신(明治維新)'의 주역들

그 중 사이고 다카모리(西鄕 隆盛)

-애칭 SEGODON 사진의 영문-

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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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말  일본에 대해 

 '쪽빠리',

'나쁜 너므 시끼들'로

선입 각인된

겉핡기 지식으로

깜깜  먹통이였던 소생에게

이곳 여행은 큰  공부가 되었다.





셋째,

섬 전체 및 수령 이천년 이상의 삼나무가

세계 자연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원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오키나와 가까이의 야쿠시마(屋久島)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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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 전,

'설렌다'는 말은 이 때 쓰는 거다.


자 아~  떠나자!







저가도 초저가!

왕복 식사 제공에  십오만원의 

 Tway항공을 탔다.

싸면 당연히 그 이유가 있는 법 -

 양 방향 출발시간이

새복잠을 잘 수 없게 하는

 시간대이다.



鹿兒島, 가고시마라!

사슴 새깽이들이 많이 사는가?

어째선지 鹿 자를 보니

문득 일본의 찐한 욕

-빠가!-

(馬鹿,  爲鹿指馬에서 나왔나?)

생각켰다.

우얐튼 환영해준다니 기분은 괜찮다.



공항 앞 수목.

단연 아열대 분위기다.


일본인에게도 꼭 한번은

오고싶은

인기 관광지여서 그런가?


탑승 정류장도 4개로

거의 10분 간격으로

 '공항 - 가고시마 시내'를 오간다.

공항 셔틀버스에 올랐다.

운행시간은 약  40분 전후.

.



버스 차장을 스치는 고속도로변.

 끝없이 이어진 산림이 짙다 못해 

 깊은 블랙홀 같은 인상이다.

으로 부러운  긴 녹음이다.





버스내 관광안내 디스플레이에 뜬

사이고 다카모리(西鄕 隆盛)-외약 쪽-.

그리고

 오오쿠보 도시미치(大久保 利通)


공항 청사에서도,

관광 안내소에서도 ,

사이고(西鄕 隆盛)의

사진과 포스터인디다

,

공항 바로 앞에는 

사이고다카모리 공원(西鄕 隆盛 公園)이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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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전 몽골에서 여기 저기 눈에 띄이는 곳마다

 ' 징기스칸, 징기스칸'이더니,

여기는 '사이고(西鄕),

사이고다카모리(西鄕 隆盛)'다,


오장원에서 죽은 제갈량은 저리가라다.

사이고  다카모리는 죽어서도 지금껏

가고시마의 경제, 관광 그리고 문화를

 다스린다는 느낌이다.


가고시마는  이 사람의 땅이다.



시티투어용  시티뷰 버스.


관광도시  답게

관광  인프라가 엄청 잘 되어있다.

버스든  전차든 같은 디자인이 없고

다 깔끔하고 예쁘다.







가고시마의 명동-고급 상점가

 딱 하나 공중 간판이- 안경원 선전이라!

안경, CL ,보청기 특히 어린이안경

'메가네의 요내자와'

 꽤 큰 전국 체인이란다.


얼마 안 떨어져 眼鏡市場

........

 천상 앵경쟁이라서

가장 좋은 목에 자리 잡은

대형  2개 점포에 눈길이 간다.



여행은 볼거리, 즐길거리

그리고 먹거리다.

소생은 그 중  먹거리다.

 일본이면  생선초밥

그러닝게 스시(壽司)다.

국내의 무늬만인 스시에 입맛 버린 터라,


 본고장 일본에서  장인정신이 벤

 스시 아닌가!.

돈이야 어찌 되얐든  들어섰다.


-이럇사이마세!-


기합이 든 절도 있는 접객 인사.




또~ 만났네~

또~만났어 ~

시 중심지에서 ~




이 동상 아래 도보길 옆으로

물길을 맹글어 값나갈 잉어들이

 유영하고 있다,

도대체 가고시마는

이 자 사이고 다카모리(西鄕 隆盛)

왜 이리 숭앙하는가???? 






전차다.

야들은 이를 시덴(市電)이라고

허든디,

시내를 달리는 모든 전차는

옛날 형식 그대로다.

이 또한 복고 분위기를

살려  관광객을

 향한 것이란 생각이 든다.











'....버스든 전차든

같은 디자인이 없고

다 깔끔하고 예쁘다.'


소생 말이 맞지롸!


전차 내부.

일본인의 독서열이

대단하단  것도

옛날 말,

손에는 책 대신 스마트폰이다.


우리 60년대가 생각킨다, 

서대문 영천

(지금의  불광동?)서

 종로를 달려 동대문까지

전차를 탔었지.  

아~ 옛날이여~



달리는 전차에서 찰칵!


 도로변 벽의 대형 홍보판에

또 , 또

사이고 다카모리(西鄕隆盛)

젤루 오른 쪽은 

 오오쿠보 도시미치(大久保利通)


사전 공부에 의지해 썰을 풀자면

이 지방 사쓰마

(薩摩, 가고시마현의 옛지명)에서

이 둘은 하급 무사 집안 출생으로

어릴 때부터 둘도 없는 신우로

 200년 도쿠가와의 

에도막부 정권을 무너뜨리고

메이지유신(明治維新)을 성공시킨

최대 공로자들이라고,

그러닝게 이곳 사쓰마(薩摩)는

이들을 선두로

'사무라이(侍 또는 士)의 봉건 일본의

역사를 서구식 입헌 국회 시스템으로

근대화의 물꼬비를 튼 선각 士族,

그러닝게 사무라이들을

배출한 중심지단 말이라꼬,,,

,,,,

 '사쓰마(薩摩) ,즉 가고시마가 있어

 오늘의 일본이 있다'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이 야단법석인거다.




'쐬주의 유신은 사쓰마로 부터' 

라고롸!


잔을 들고 있는 저 거구도 '사이고'다.

여튼 '사이고 다카모리'가 없는 사쓰마 즉,

가고시마는 바람 확 빠진 주끄러진 풍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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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이 도시의 이름난 곳

포장마차촌을 들렀다.

포장마차도 요로코롬

훌륭한 관광 아이템이 된다.

포장마차 음식가

(야타이무라- 屋대村)입구.

 깔끔하다.

우리들 포장마차하고는 분위기가

전혀 다른,, 행정으로 관리되고

 계획적 설계로 참 운치가 있다.



4~5평으로 간소화된 각 점포

크기, 규격도 통일 되어 있다.



여그 점포 안내판도 !

사이고 캐리커쳐.

미춰미춰!


뒤 늦게 알아서 사진을

놓쳤는데

입구에 좌판을 깔고 왠 피에로

복장을 한 중년 사나이가

오가는 방문객에게 소주를 권한다.

나중에 알고 보니 시장이 몸소

홍보를 하는 거라고,,,,

왠지 주위에 대 여섯 사람이

도열하고 있더라니,,,



빽빽히 이웃하고 있는 25개 점포의

 안주메뉴는 사시미로 부터

꼬치까지 그 종류가

점포마다 모다 다르다.


소,돼지 등 여러 부위

전문 점으로 고!

여행이다 하면  술은 입에 단다.

활기차고 상큼한  알바 여학생이

주문 육류 안주를 건넨다.




크으~ !

카아~

조오타~



봐주시는 분께 지송하고

또 지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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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 땅의 쥔-

이 자 

사이고 다카모리(西鄕 隆盛) 행적을

철저히 찾아볼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