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해외여행

[스크랩] 아이누(Ainu)의 땅 홋카이도 2 - 삿포로와 오타루(小樽)

一雲 2019. 1. 16. 16:35







홋카이도가 일본에 속하게 된 것은

1868년 이라니 백년이 약간 넘는다.


이 광활한 대지에는 예로부터 수렵과 어업을

위주로 하는 아이누족이 살고 있었단다. 

이주 일본인은 아이누의 전통적 생활관습을

강제로 금지 시켰으며,

홋카이도 개척의 과정에서 아메리칸 인디언 처럼

아이누를 강제로 집단 이주시키고 그들의

토지를 약탈했단다.



 아이누족의  박해와 억압을 받았던 것이

우리나라와 약간은 비슷해서 동질감을 느끼려 갔지만 

시절 인연이 좋지 않았던데다,

사전에 공부와 정보가 부족하여 여행이 아닌 거저

친구와의 관광에 가까운 외출이 되어 버렸다.

시절 인연이 안 좋았던 건 시리즈 끝편을

보면 아시리라 보고

 처음 간 곳이니 하릴 없는 백수인지라

찌질한 기행문이라도

써야겠다고 마음 먹었슈.





호텔 근처에서

 우리로는 파출소 또는 지구대 건물.

소박한 건물에서

 공권력의 위압적 느낌 없는 친근감을 느낀다.

이름을 왜 고반-交番-이라 지었는지 ,,,,,



앞서  이곳 먹거리에서 뻬먹었지만

라면하면 또 삿포로다.

점심에는 시내 이들 점포에 交番이 아니라

 順番 즉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줄이 길다.





삿포로는 지하에

 또 하나의 도시가 형성돼  있었다.

지하에 상점가는 물론

공원같은 휴게 공간, 은행 등등

어지간한 생활 편의시설이 다 있다.

엄청 넓게 연결되어 있어

동행한 다까기군도  곳곳에 설치된 길 안내소에

 들러,갈 곳을 물어야 했다.

.....

이유인 즉은 -긴 겨울철에 기상에

앃이는 폭설이란다.









어찌어찌해서

삿포로 중앙역 지하 광장에 왔다.


여기서  보고자펐던

우뚝 선 아이누(Ainu)인 동상을 만난다.


야마도(大和)족 일본인과 평화와 공생을 키워 만나게

준 대지  홋카이도(北海道)라!

이곳의 아이누어

'이랑카프테(안녕)'를

홋카이도(北海道)의 대표 환영 인사말로 정하고,

일본 국회에서 정식으로 아이누(Ainu)인을

이곳의 先住民으로  결의한게 2008년,

고작 10년전이라니,,,,,,,,

백년의 긴 세월 다 동화시켜  놓고선

생색내기란 생각이 들어 씁쓸했다.






동상은

아이누 족장이 그들 전통 제를 지낼 때의

활춤을 형상화 한 거 란디,,

지나는 일본인들은 무관심 , 무표정이다.






홋카이도의 최북단 앗카나이 옆섬

禮文島의 초등학생을 인솔한 여교사가

그들 섬 관광객 유치행사로

선전문을 학생이 쓴 걸 읽는다며

 들어보라고 한다. 

혹여 이들도 아이누 후예?



북쪽 끝이라니  한 번 가볼까 허니

'뭘라고 가!' 다까기 말

-----





거그 보단  북해도 하면

아래 오타루(小樽)란다.







정확히 듣지 못했으나

인구  5~6만의 소도시라는디

월평균  국내외
관광객이 4~5십만이라고

거리엔 중국,미국, 유럽 그리고

동남아시아인 중 태국인들이

아주 많았다.




중국어(대만인용,본토용), 한국어,

글고 태국어 안내서

여튼 태국과 이 도시 오타루가

무엇인가 인연이 있는가 보다.

태국어 안내 설명서는

그 어디서도 본적이 없으니께 



시내 건물들이 현대식 빌딩은 찾아복 수없고

옛적 명치유신 이후의 풍광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울 구한말 한성 덕수궁

돌담길 둘레의  건물들과 많이 닮아있었다.



두번째는 운하다.


해변을 매립하여 만든

세계유일의 매립운하라는디,,,

기양 그렁갑다 하고 들었다.

비가 오더니만 소생이 승선헝게

햇살이 쫘아~악!

옛날

소생 여행 초반에는

비맞기 해외산행 팔자였는디,

조상 3대로 행실이 좋았는지(?)

요즈막은 햇님 마중 해외여행이다.

고맙지유~뭐











그러니께

약 100년전 까지만 해도

본토와 해외의 물류 중심이 이 오타루 운하였단다.

그렁게 삿포로의 관문이란 말.

혀서

주위는 배 하적물을 보관하는

창고가 주우욱 들어서 있고

물건 오르내리는 도르래 형식의  

에스컬레이터의 창고 건물도 있엇다.


지금은 '아 옛날이여!"를 그리는 일본 아그들과

외국인의 운하 그루즈 관광용으로 ,

우리 남이섬같이  영화 로케이션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다고,

실제 내부는 식당이 대부분이고

결혼 식장도 있어 세계 명사들이

많이 이용한다고,






맨 우측 허름한 배는 그 옛날

소화 때 쓰던 배를 관광용으로 그대로

둔 것.




꽁까는 인터넷 여행기도 심심치 않게 있어

인증 사진.

아적 배경 사진 베릴만헌 낮짝은 아니죠?



아실하게 다리 밑을 지난다.



저그 다리 상판 틈새가 갈매기 둥지



가마우지도



쇼화 시기 번창했던 때,

운항했던 배가 관광용으로

 그리고 이 오타루 운하의 가로등은

옛날 그대로의 가스등이여서

야경 무드가 그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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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루즈가 끝나고,

거 뭐시다냐?

금강산도 식후경 아닝게벼!

주위 레스토랑은 몽조리 해산물 전용과

북해도산 흑우 ...긍게 화우다.



와우 불고기는 2인분 부턴디,

1인분에 세금포함 우리돈 7만원이 넘어 !!!!

ㅅ 아래 ㅡ와 ㅜ는 그림 그리기구먼

........

그람  최소 20십만원이라야

술꾼들 욕심을 채울 것 아녀.

여튼

야들 교통비, 음식값은

살인적이여








기양 싼 걸로

삿포로 생맥주면 된 거다.


저가의 사시미 안주.

  다까기 헌티 배웠다.

나무 접시 저거!

이까 소멘 기리(오징어 소면모양 사시미)

젤 좋았음. 싸기도하고

여행은

현지에 지인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천지 차다.


오토꼬 야마술(南山)

이기 진짜 일본의 역사적 명주라고

에도 시대의 문호 소야마()는

이술 맛이 좋아 효고현애 십년 간 살았단다.

사왔지!

 아적 미개봉.





오르골 전시관








유리 공방

이 동네가 오르골과 유리공업의 명소라고

특히 오르골은 몇천만원 짜리에서

5000원 짜리 까지

아마 천 종류이상 될성 부렸다.




............


볼 재미 업지롸?

쪼까 참으시면 볼 만 하게

맹글게유














출처 : "산천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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