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으로 '왕쪼다' 된
한 조각 구름의
인지(認知) 뒤죽박죽의
야그로 끝내겠습니다.
이름난 관광지의
비향기표, 호텔 예약은
경험하신 바, 대략
한 두달 전에 해두어야 하지요.
그래야
원하는 좌석과 룸을
잡을 수 있기에,,,,
한국으로 귀국 전날은
좀 호기를 부려 지인에게
감사의 뜻도 베풀 겸
일본 전통의 고급 온천료칸
(아시겠지만 旅館의 한자는
같지만 우리의 여관과는
천지 차이로 엄청 비싸다.)
그래서 이너넷에서 열심히
며칠을 걸려 찾은 출국할 치도세 공항으로
액세스가 좋고 역사가 100년이다는
아래 마루코마 온천료칸을
드디어
그넘의(?)
세계적 항공, 호텥 중개의 1위
Expepia를 통해 5월 18일 in,
19 out일 아웃으로
1박 예약을 했다.
( 어쩐지 바다가
보이는 일본식 和室 룸이 딱
하나 남아있어 급한
맴으로 자판을 서둘러 눌러
선불을 지불코
참말 갠시니 컨펌까지 끝냈지롸! )
(아래는 인터넷에서 잡은 마루코마 온천료칸 사진)
국립공원 시코츠 호반에 있지,
지긋이 싸드락거리며
호반 산책도 해볼요량이였고..
그 유명한 북해도의 온천 중에도
온천수가 기가 막히다 하지,,
연어요리 또한 기대 만땅이지,
잡은 화실和室은 바다 조망으로 일출이
그만이라 하지,
열불이 나서 이자부터는
수식어는 생략
-노천탕-
가이세끼(료관식 일본식특식)
요리 식당 (석, 조식 포함)
-단체 화식당-
산 이름은 잊었다.
이리 좋은 곳을 간발의 차로 잡았으니
눈이 뒤집혀 1석 뿐이 없는 건디 앞뒤 재지 않고
선불 치르며 서둘러 북킹하지 않았겠느냐 말여!!
아이누 센터에서 일단 삿포로역으로 돌아와
식당에 자리잡고 예약한 마루코마 료칸으로
전화를 걸었다, 어떻게 가야하느냐고 물으려,,,
- 아리가도 고자이마스!
마루코마 온센료칸데 고자이마스.
-모시모시! 손님 성함과 예약 번호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름 Pung-ju Sung. 번호734473905725'
한참 있다가
-눈에 띄지 않는데요,
자세히 찾아볼테니 5분 후 전화주시면,,,-
이게 웬 청천벽력.
흥분이 되어 버럭!
'이봐 Expedia를 통해 확실히
선불 했는디 명단이 없다니
뭔 * 가튼 소리여(이런 *가튼 일본말은 없지만) ?'
친우 다까기가 전화를 바꿔 일본인 특유의
예법 바르게 자초지종을 얘기하고
가는 차편 , 내일 치도세공항 접근 방법과
시간을 묻고는,,
식당 안이 워낙 씨그러우니 5분 후 자기 폰으로
확인해 달란다.
소생도 흥분을 가라 앉히고는
아리 부킹서류를 자세히 띁어 봤다.
이게 소생의 민낯의 '비잉~신 증명서'
지불확인증을 봐봐!
현광 싸인펜 날짜!
어쩐지 한 룸뿐이더라니,,,
물경 우리 돈 267,000원을 날렸다.
다까기가 먼저 직접 전화하며
'이 쪽이 한달 앞지른
예약 미스로 번거로움 끼쳐 스미마셍'
-----
소생, 그래도 아쉬워 혹 빈방 있으면 했더만,
두 팔로 엑스자를 그으며 '오와리(終)' 하며
기양 웃고 말일로 하잔다.
그렇다!
한번 비잉신
으로 끝내야지.
다음 일이 중요하지.
다까기가 관광안내소를 찾아
마루코마 비스므리한 료관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비가 주척주척 내리는 지상을 피하여
그 복잡한 지하를걸어 헤맨다.
기가 죽은 소생
그리고 '그 좋았고 편했던 옛날에 젖어'
문명 이기의 저항이 심해 오로지
발로, 인간끼리의 물어보는 말로,
관광안내소에서
얻은 지도로 나카무라료칸을 찾아 헤멘다.
인생은 어차피 해메는 것인 것이고
불편해도
자기 생각대로 간단히 맴편히
사는 것이 자연이 아니겠는가?
서너 사람에게 물은 끝에 도의회를 찾아 냈다.
우산도 펼치지 않고 비맞으며
길을 물어가는 저 친구 뒷 모습에서
일본인의 묘한 직선적 고집이 보인다.
드뎌 찾았다
창립 120년의
나까무라야(中村屋)
가까운 곳에 전통깊은 곳이 있었다니
나쁜 일이 꼭이도 나쁜 게 아니다.
소박하고 규모는 적지만 역사 깊지,
옛모습 그대로 유지하려 노력하지
룸에 들자 마자 삿포로 생맥주.
이리 술맛이 좋을 수가
주님은 참 좋은 것이여!
저녁식사 ( 물론 그는 담배를 물고 있지롸!)
적당하게, 조촐하고
술 빼고는 량이 적다.
이게 좋다.
서비스 여자에게 우리식으로 천엔을 주려니
친우가 화장지로 깨깟이 포장
' 쥬스라도 드세요."라며 주란다.
여튼 야들은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않으려는 데는 서로간에 이골이 나있다.
옛식의 쓰레기통
쓰레기통 하나에도
정성이
소탈한 온천장에 들어
몸 담그고...
아침 다시 물 좋은 온천장에
들었다.
후론트 보다는 옛날식 帳場이 좋아 보인다.
엣날에는 조그만 휘장에 그리 썼나보다.
치도세 공항으로 ....
시간이남아 입국 때 들렀던
공항 식당에서
다시 삿포로 생맥주로 이별주.
잘 가라 !
다시 만날 때 까지
꼭 다시 만날 그때 까지
피차 숨쉬고 있자!
그려 그려!
떴다!
쪽은 팔렸지만
찐한 추억으로 남을
홋카이도를 떳다.
형식적이라 해도
'조국 한국에 오신 걸
환영 합니다.'
아~ 내가 있어야 하고
돌아올 곳은
이 곳 한국이구나!
------
이번에는 어찌
개인의 사적 푸념 여행이 돼뿐져,
잼없이 끝냅니다.
양해 바라며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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