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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이누(Ainu)의 땅 홋카이도 3 - (타워와 魚市場)

一雲 2018. 7. 16. 21:59

 

 







원래 여정이 삿포로의 타루마에산(樽前山,1041m)

등정 예정이였다.

제기랄~


비가 온다. 비야 뭐 우중산행으로

버티겠는데

산 위 등산로에는 아적 눈이 녹지 않은데다,

비에 빙판으로 아조 위험하다고

오르지 않는 게 좋단다.


이 노무 날씨 변덕이라니,,,,

3대 행실이  좋았다 했는데 그게 아녔던 게비네?


그러나다.

 계획대로만 쓰으윽커니 된다면 

그게 무시기 여행이고

거창하게 썰을 풀자면 삶에서도

순탄대로만 걷다가

패쓰 어웨이 한다면 참 밋밋허고 째없는 

인생이 아니겠는가!


꿩 대신 닭 -

아니지,

타루마에산 (樽前山) 대신 0단위 하나 뺀 높이의

삿포로  TV타워다.

오르기는 마찬가지니까.ㅎㅎㅎ

一切가 唯心造람서.


비내리는 공원을 걷는다.

타워를 중심으로 좌우 개울이 흐르고

중앙에는 화단을 참 단정하게 꾸며 놨다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꼭 닮았다.

이름하여 - 오도리 공원이다.







이 탑이 세워지기 전 젤 높았던 건물이

소방서 망루로  43m 였단다.

타루마에산에서 (樽前山) 한 단위 뻰

높이 147미턴디,

탈 것 중 젤루 싫은 고속 엘리베이터로

전망대까지



타워 전망대에서 본

동서로 주우욱 뻗은 오도리 공원


  유명한 삿포로 눈축제도 여기 공원서 한단다.






보이시지롸?

사진 좌측 아래로부터 두번 째

Tarumae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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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된 김에 일본 제일의 삿포로

어시장 귀경이나 합시당



시간 상

다 못 보고 대게,털게의 

게 전문 구역만 봤다

다리만 따로 팔고,



털게도 있고 ,,


여그서 친구가

털게와 대게를 사

택배 부탁터니

'이걸로 마누라 2주, 아니

1주 정돈 표정이 활짝 펴 분위기

그럭저럭 괜찮을 겨ㅎㅎㅎㅎ'


백수에 *심 한질라

떨어지면 남자는 괴롭다.











가서 느낀대로 처올리것시유


계속 마시고 먹는 사진으로

회원님들 심기가 불편하실턴디

어쩌것소!

산은 못 갔고, 모처럼 처음 온 홋카이돈디다,

삿포로맥주의  옛날,옛날 그옛적의 공장을

관광지로 맹글어 진짜 막뽑은 생맥주를

이곳 복해도 소-和牛의 칭키스칸 요리

주문허먼

생맥, 프리미엄 생맥, 흑맥, 하프흑맥

뭐든지

무한리필헌다는디 이 술꾼들이

어쩌고 말고가 있겄슈?


그리 양해허시고 심기 가라앉히시면

백골난망이겄슈(미안)





옛 간판 그대로 札幌麥酒

들어서면 박물관이 있고,,

1,2층 어머어마한 넓이의

객실에 고기 굽는 연기가 자욱하다.

야들 징키스칸 요리

쥑여줍디다.


칭맥이 치맥보단 몆 백배였시유.



삐루가

독일말로는 BIER고

가든은

GARTEN이구나!

맥주의 본 고장 독일서

양조법을 배웠을테니께

1966년 창업기의 공장건물 -

 소생이 들어선

삿포로 비어가든이다.




엄청난 크기의 생맥 주조통 (전문용어를 몰라서..)

 

어마어마 하지롸!





 

이게 한국의 불고기, 칭기스칸과는 다르게

먼저 각종 야채를 불판에 가득 두텁게 '

깔고 그 위에 육우를 부드럽게 굽는다(?)



다까기  이 친구 참말 연구해 볼 물건이다.


일본도 금연지역 천지라 항시 '스만(미안)'하며

건물 밖으로 나가서 댑배물기가

 먹고,마시

자고 그리고 빼는 시간 외는 담배를 물고 핀다.

헤비 체인스모커다.

그것도 출기차게 48년전 만났을 때와 똑같은 젤로

니코틴이 쎈 'HOPE'담배로,,,

...........

여그서도 두어번 밖으로 나갔었다.

소생이 앞 쪽 고객이 담배를 파우는 걸 보고

'어? 여기  댐배피울 수 있네!'

했더니 탁자 위 재털이를 발견하고

소생을 보며 눈이 반짝,엄지 척 하더니

엄청 해피한 그 표정이라니...


'술도 담배도,,

몸이 시키는 대로

자연따라 살면 돼

뭐 70년도 살았는데

지금 죽는다 해도 억울할 것 1 나도

없어..'


소생도 갑자기 맴이 커지고 편해졌다.


우린 모두 지나친 '건강염려증'으로

귀중한 남은 시간을 오그라 들며

기죽어 살고 있는 게 아닌지?


많은 생각을 한 귀중하고

편한 시간이였다.


...............


별로인로인 걸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은 아이누(Ainu)

마을을 올리겠습니다.

거듭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출처 : "산천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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