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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중국 사천성 설보정 (雪寶頂 쉐바오딩) 여행기 3

一雲 2013. 8. 23. 13:13

 

 

 

   

 

 

입장료가  한화로 약 5만원.

 야들이 2,3천 미터의 아득한 고산에 올려놓고서리 봉을 잡는구나 했는데 그게 아니였다. 

입장권에서 약 반은 관광 셔틀버스 탑승 티켓료이다. 

버스로 입구에서 끝까지 오르려면 약 2시간(?) 거리 쯤이고표고차도 천미터 가까이 난다.  

명승지 마다 정류장이 있어  이동시 바로 타는데 불편이

 전혀 없을 정도로 많은 셔틀이 오르 내리고 있었다.

 

 

 

 

사족이지만

이 아홉 산채마을(九寨)의 원주민인 티베트 아그들은 이름만 있지 성이 없단다.

헌디 위 환영사를 읊은 관리국장은 외래인으로 한족인 장씨다.

 이름은  판다곰과 함께  四川省의 성가를 올리는 白猫黑猫론의 등소평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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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國이라는 나라이름 자체부터 오만한 패권주의 냄새가 짙게 나는 걸

이 땅을 들릴 때마다 진하게 맡는다.

전혀 다른 문자, 문화를 가진 주변 민족 티베트를 장족으로, 

심지어 진화가 전혀 다른 위구르민족을  회족으로 하여 자기들 한티 예속시킨다.

 

동북공정이다,서북공정이다가 그렇다는 소생의 旅愁올씨다.

 

 

썰은 고만 까고 귀경합시다. 5만원 본전 뽑게

 

 

불루로 곱게 채색된 호수 또는 연못에 바다 海를 붙여 이름한다.

왜 바다라고 했는지는 몰라도,코발트에서 에메랄드까지.  

빛의 강약에 따라 파란스펙트럼이 전파장에 걸쳐 펼쳐지니 바다 보다 더 순수한 바다 빛이다.

 

 

아침에 호텔을 나오는데 등산모를 놓고 나온 걸 입구에서 뒤늦게 알고  하나 산게 이거다.

넘 일찍 댓글 다신 쥔장께서 팔로군이라고 평하셨는디, 소생 이걸 집어들 때

체게바라 흉내를 내려 했던겁니다. ----'성게바라'로 바꿔 평해주시길...ㅋㅋㅋ

 

 

 

멈춘 상태의 물에서 곱고 느린 여울이 친다.

 

 

장족의 여전사 '장게바라(ㅎㅎ)' 아줌씨가 자기네 민족의상 중 왕의 것으로 입히고는,,,,,,

 

 

물이 맑다 못해  아예 없다고 해야..

 

 

여긴

'물속에서 새가 나르고요

 하늘에서 괴기가 노니는 ..'

그런 別有天地랍니다. ㅎㅎㅎ

 

 

 

원시 자연의 물은 이런거 아닐까? 

곳곳의 4대강 보에 자리한 걸쭉하고 더럽게 된 물은

인간이 을매나  *같은지를 말한다. 

 

 

 

 

 

아랜,  탄성을 질렀던 폭포들...진주탄, 낙일랑, 수정 그리고 또하나 있었는디 까먹었다.

 

 

 

 

 

 

 

 

아랜  구채구내의 티베트 불교사원과 그 옆에 조성된  민속촌과 상가

곳곳에 펄럭이는 이천에는 보시다시피 가지런히 깨알같이 경전의 문구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이름이 룽다라고 하는지 이것도 까먹었습니다. 치매초길까요?

 

 

좋을 때다. 우리도 저런 시절이 있었겠지.

 

 

 

 

 

 

이런 아름다운 계곡따라 돌아 왔심더.

 

 

Walk in Tibet

 

 

 

 

 

 



출처 : "산천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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