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4시간 야간비행 끝에 소생 방문으로는 두번째요,
중국 서북공정의 거점도시요,
삼국시대 유비과 제갈량의 촉나라 도읍인 청두(成都)에 도착한다.
다시 -신새벽 4시에 눈을, 떠 승합차로 10시간여를 달려
거점지인 쑹판(松番)의 천주사(千珠寺)시의 고지로 다가가는 주변 풍경이다.
가는 경로에는 2008년 5월 2일 세계를 놀라게한 사천대지진의
진앙지 문촨汶川과 羌족 마을 茂縣을 지난다.
대지진의 복구수습도 마무리되지 않은 이곳에
올 6월,단 하루에 년간 강수량의 90%의 집중호우로
대홍수의 재앙을 당한 도시이다.
이번 길에도 오전에는 상행만, 오후는 하행만 관광버스는
17인승 이하로 통행제한을 하고 있었다.
차는 2000에서 거의 4000미터의 해발고도를 높히고 다시 내리며 간다.
수직경사로 깊히 내린 계곡 따라 흐르는 중국장강(양자강)의 메인
상류인 인강에 붙여 만든 도로를 깊숙히 아래로 내렸다가 4천미터에 가까운 산을
긴뱀이 지그재그로 또아리를 틀듯한 산악길을 아찔하게 오르고 내린다.
좌우로 병풍을 친듯한 산위를 차안에서 귀경하려면
시선을 힘껏 위로 올리고도 고개는 거의 90도가까이 뒤로 꺾어야 했다.
글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무지막지 대단한 풍광이다.
시상에나 이럴 수가,,, 출국장에서 고딩 친구와 쫑이라니,,,,황영만군은 먼저 해남도(?)로 가고.
아시아나를 탔다. 기체 꼬리부분을 한 참이나 보았다.
이제 목적지로 가는 도로다.
높은 산으로 부터의 거의 수직으로 흘러내린 토사와 낙석이 심심치 않게 보이고,
지진과 홍수의 재난의 역력한 흔적인 폐가와 빈건물들도 뒤로 지나간다.
여기는문촨시 중심지여서 복구된 모습으로 깨끗하게 보이나
외곽은 아직도 을씨년스럽고,
곳곳에 '새문촨 건설하자!'등의 격문을 쓴 커다란 광고현판탑이 눈에 띈다.
이동물이 없었다면 티베트족은 일찍암치 지구상에서 살아졌을터다.
우리에겐 야크로 알려졌으나 본바닥의 본 이름은 毛(소우변을 붙임)牛였다.
중간 휴게소에서 폼 조까 잡아봐심더 .
웬지 티벳인들을 보면 친근한 동류의식의 포근함이 느껴지고, 어쩐지 티벳불교인 라마교는 원시불교의 순수성을 지닌듯 싶어 소탈한 경건성과 평안을 얻을 것같은 느낌이 온다. 이번에 얻어 들은 바에 의하면 만 16세면 누구나 승려입문을 하여 1년후 말뚝을 밖든지 집으로 귀가하든지 하는 문화, 또 아직도 적지 않은 망자의 장례를 전통적인 天葬으로 치른다는 것등- 이들 삶의 한 중앙에 있는 것은 라마교인 것 같았다.
당을 무릎 꿇린 이들 조상의 토번국이 강성했을 시 유목민인 티베트족이 정착을 위한 집을
지으려고 노예로 부린 위그루족의 건축술로 만든 돌벽집이란다.
간간이 하얀 빵모자를 쓴 위글루족, 즉 회족들도
눈에 띄는 걸 보면 전혀 근거 없는 말이 아닌 듯.
당년 6학년 1반 백마부대원으로 월남전 참전용사. 진짜베기 산악인인 순박한 사람들과의 만남 또한 여행의 맛이다. 소생 고도계의 셋팅 잘못을 찾아준 분 ( 중식에서 )
이 높은 고지에 광고탑이라니,,,중국의 고급명주 수찐판(水井坊)이다.
3912의 고산을 넘고...
(작년 옥룡설산 등정시 표시된 고도 보다 소생 고도시계가 200미터가 적게
셋팅된 것을 요 앞 프로롤그의 고도시계의 주인인 위 백마용사께서 발견해주신 거다.)
올라온 만큼 꼬불꼬불 ,,,,,,좌우로 지그재그 깊숙히 내려가면
다음은 등정할 설보정의 계곡에 황금빛과 에메랄드빛
물빛을 가진 수많은 채색지- 천하제일의 비경 黃龍입니다.
증오에서 벗어나기를! 성냄에서 벗어나기를! 격정에서 벗어나기를!
그들이 행복하게 지내게 하여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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