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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후타오샤 (虎渡峽) 트레킹 3(끝)

一雲 2012. 6. 14. 16:29

 

 

 

 아침 식사후  다시 트레킹.

 몸이 좀 부드러워졌다.

 

표고로 2키로 아래 쪽 객잔에서 점심을 먹게 된다.

그러니까    

1박2일의 후타오샤 트레킹은 약 5시간 후면 마무리된다.

 

 

 

 

웅장미!     호도협 차마고도 1 

 

 

 

 

 

 

 

 

오래 숨쉬고 싶음 되도록  외약편으로, 외약쪽으로 붙어 걸어라!

 

 

 

 

머리 털 나고 첨 보는 기인 긴 폭포(우측에 쬐그맣게 트래커들)

 

 

 

그것이 걷는 길로 떨어져 다시 저 아래 계곡으로.

폭설이나 폭우로 수량이 갑자기 불면 이 좁은 길은? 

 

 허나 그건 지금 상황이 아니니 ....

 

 

 

 

 

유장무구!   호도협 차마고도 2

 

 

어질 아찔한 스릴감 -   호도협  차마고도 3

 

 

 

 

 내려오는 길싶에 티벳 불교사원

   저 깃발을 뭐래드라.

 초르텐? 아니면 룽다?

 

 

 

 산행로가 난 진행 방향 외약 쪽편의

 합파설산 경사면.

 

 

 

 목이 마르다고 해야겠지만,

목이 탄다. ㅎㅎㅎ

 

 

 

 장선생 (張老師)객잔에  거의 가깝게 와서  한 샷!

 

 

 

  금사강 계곡탐방겸 점심을 할 마지막 휴계소 - 장선생(張老師) 객잔

 

 

 

 

 객잔에서 손내밀면

잡힐듯 가까이 온 건너 옥룡설산.

-

일단 아래 쪽 계곡탐방을 위해 내려간다.  

혼자서 가다 정식 하산 탐방로를 놓쳐  길을 잘못 들었다.

 

 

 

  거의 수직으로 선 미끄러운 사다리를  탈까 말까 하면서

두번째 까지는 용심을 내어 내려왔다.

 

  '공포는  마음에서 만드는 것'  어쩌구 하며 ....  

그러나,

 

 

 

사다리 설치로는 마지막일 것 같은 세번째 것을 본 순간.

 으아~ 

 저 엉성한 쇠줄!   부실한 막음 판자목!

년전 단동 봉황산이  데쟈뷰 되어  소생은   전율했다.

 

 

 

 

 저 아래 금사강 격류까지  역경사로 늘어뜨려 만든 

엉성한 세번째 사다리 길이는  200~300 미터는 되리라.

-

 저 아래는 결코 내가 갈길이 아니다.

~ 아무렴 아니고 말고,  ~

단호히 뒤로 돌았다. 

 

 

 십년감수. 

다시 오른다

바짝 쫄아든 표정이다.

 

되돌아 오르다 조그만 단층대피소 같은 곳에

내려올 때는 없었던 나시족 아줌씨가 돈을 달랜다.

사다리를 자기들이 사적으로 설치한 것이라고,,,

 

아항~

비가오면 이용하지 않는 것이여서 올 때는 안 계셨던 것인가?, 

 

 

 이제 빵차로 전날 점심을 했던 들머리 마을로 ...

 

급경사다 보니  낙석위험도 따른 길을 조마조마하며  한참을 내려왔다.

 

 

트레킹 기점 동네.

 언제 그랬냐는듯 맑은 하늘이다.

 

 

 

 

 

 

계속됩니다.

 


       

       

       

       

      출처 : mount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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