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SNS 등으로 지구가 한마을로 좁아진 건 좋다. 단지, 이런 좋은 료칸 노천탕을 출발 전에 알아 볼수 있는 점에서만...
탕 안 암석에 물잠자리 날개짓이 유유하다.
(온천욕을 마쳤다. 이제는 돌아갈 시간이다.)
누군가 말했다.
' 삶은 결국 바람처럼 허공 속으로 돌아가는 바람같은 것
여행은 떠나는 것이 아니라 돌아오는 것이다. 나를 찾아 떠났다가 나를 찾아 돌아오는 것이다 . '
이 날 예약된 숙박객을 위해 정원 곳곳의 석등에 불이 지펴지고,
투숙객들을 위한 온천정식 저녁상을 차리고 있었다.
여행자는 서둘러 택시를 불러(1600엔), 고속버스 인터체인지 입구에 있는 정류장으로 향해야 했다.
정류장에서 아침에 왔던 그 길로 되돌아갈 고속버스를 기다린다.
- 六十 중반인 우리들 -
어느 세대나 '사는 게 고달프고 힘든 가시밭길'이라고 말하지만 우리세대의 人生旅程은 왜 그리도 험난했고 눈물 많은 세월이었나 싶네요.
찢어지게 가난한 이 땅 -한반도에 태어나, 淸楚한 새순 같은 나이에, 전쟁의 시기를 평화라고 여기고 살던 그 시기, 우리는 매일 하루끼니 조차 어려워 감자밥, 고구마, 시래기죽 그리고 외국구호품으로 延命하며 보릿고개를 넘어온 우리 젊은날이였습니다.
돌아보면 구비구비 눈물겨운 가시밭길이였습니다.그랴! 그 길고도 險難했던 고난의 세월을 우리 모두는 용케도 넘어 왔습니다.
-그러나 맵고 고단한 지난 歲月의 波濤에 밀려 육신 여기저기가 부실해져가고, 그 좋았던 총기는 점점 흐려져 가고 있습니다.그랴!
아까운 지인들은 하나, 둘씩,, 아까운 그 순서대로 이 세상을 떠나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힘든 세월 잘 견디여 왔고 子息들 기르려 무거운 발걸음 이끌고 지금까지 잘 왔지 않습니까!
-그래서 말입니다. 이제는 얽메인 삶 풀어놓고 나의 人生을 되돌아 보아 남은 歲月은 後悔없이 재미지게 살다 갑시다.
산이 부르면 산으로 가고, 물이 좋으면 江과 바다로 가고, 하고 싶은 趣味生活하며 남은 세월 가뿐하게 즐기며 살다 갑시다.
-어느 날 갑자기 소리도 없이 훌쩍 떠날 적에는 돈도, 名譽도, 사랑도, 미움도 가져 갈 게 하나 없는 빈손이요. 같이 가줄 사람 하나 없는 것을,,
사랑 때문에 가슴에 묻어둔 아픔이 남아있다면 이제 사랑타령은 그만두고 '그대가 있어 즐거웠고 좋았습니다.' 라고, 얘기할 수 있는 친구들 만나,, -남은 人生 健康하게 즐겁게 누리며 살다 갑시다. -
[좋은 글 中 에서 약간 개칠 했음. 一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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