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스크랩] 소생 또한 옥천 `고리산`에...

一雲 2008. 4. 18. 22:55
  

   가깝게 있는 것들의 소중하고 가치 있음에 대하여

' 향수'와 정감이 깃든 옥천 재래시장을 시나브로 걸으며 '회'도 뜨고 오이도 사서 배낭에 넣었다.

 

         등산 초입으로 정한 세심원의 돌 일주문(?) 세심원은 이른 바..동양종교로 버무린                         유 불 천(천도교)의 퓨젼종교다. ."스님! 옷은 승복이신데.어찌 단군상이.."

했더니,     스님 왈  '숭조없이 어찌 宗이 있겠습니까?'

 

선비정신 ....이 말에 마음이 끌리는 요즈음이다.

            한적한 계곡에도 봄을 부르며 흐른는 물소리가 어김없이 계절의 가고 오는 바뀜을  ..                   

세심원계곡따라 그려진 등산로로는 갈 일이 아니었다.

너덜에다, 덤불이 어지럽고 경사도 심했다. 

너덜길에 땀 꽤나 흘렸다.

     동봉에 남은 축성 흔적 ...계족산을 비롯 신라군을 저지키위한 백제산성이 많다.   

              언젠가 읽었다.    의자왕이, 세천고개에 진을 치면 일당백으로 신라군을 물리칠 수

있다는 성충과 계백의 간을 받았으면 황산벌의 장렬한 최후없었으리라고

             

정상에서 대전쪽으로 본 대청호

 

정상 표석비.   이거 산 이름이 헷갈린다. 환산이라면 풀어서 고리산인데..

    한자이름은 '고시산'아닌가?   시체,효시,위패 등 아니 陣이라는 뜻도 있다니

정상에서 본 식장산

박씨무덤에서 옥천방향으로 본 대청호반 물줄기가 오밀조밀하여 참 좋았다.

.

      그 옛날의 외적 침투 정보의 봉화 알림이 남해에서 이곳 고리산을 거쳐

    서울    남산으로 느릿하게 갔다고?   전쟁이라해도 여유가 있네..

.

  하산길-   이거 탐구해 볼 거인디... 어지간한 산에는 옥녀봉이 있다.  

(작은 구릉인 전주의 완산칠봉의 3봉이 옥녀봉인걸 아시는감?)

 

귀로- 옥천에서 출벌하여 대전 고속터미널로 가는 640번 시내 연계버스를 기다리며(요금 1,100)

 

 

 

70년대 추억의 통키타 노래모음   


1 아름다운 것들 / 양희은         2 하얀 손수건 / 트윈 폴리오         3 친구 / 김민기         4 아름다운 사람 / 서유석
5 편지 / 어니언스         6 길가에 앉아서 / 김세환          7 꽃반지 끼고 / 은희           8 작은새 / 김정호
9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 이장희               10 섬소년 / 이정선       11 모닥불 / 박인희    12 소낙비 / 이연실
13 애니의 노래 / 원플러스원                 14 역 / 양병집       15 사랑해 / 라나에로스포            16 고래사냥 / 송창식
17 장미 / 사월과 오월       18 행복한 사람 / 조동진             19 막차로 떠난 여인 / 하남석       20 연가 / 바블껌

 

구성 : 一雲 

출처 : 기린산악회-소중한 사람들의 모임
글쓴이 : 一雲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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