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로 돌아오는 길에 본 거대한 거북바위 많은 천연자원은 거의 손도 안대고 관광사업에만 ..... 실제 유목민이 거주하는 게르를 방문 혔다. 네 가구가 모여 관광객에게 집을 개방. 게르 안으로 들어서자 마유주로 맞는다. (전통 몽골의 손님 맞이란다. 주인이 주는대로 서너 사발 입가심혀야 헌다는디..) 소생이 누군디! 술이람 환장까진 아녀도 꽤 땡겨 마시는 편 아니냐! 울 막걸리 비젓한디 시큼털털헌 맛이 좀 세다. 술야근디, 몽골인들은 본시 술을 입에 달고 사는 민족이였나? 주거문화가 유목 'nomad'에서 ' No nomad'로 홱까닥 뒤비지면서 건강을 많이 해치고 또 사회 문제가 커서(?) 도시 지역은 매달 초하루 술판매 엄중금지다. (이 때문에 울란바토로 돌아온 팔월 일일날 난감한 꼴을 당했다.) 얼렁둥땅 가이드 헌티 손폰으로 찍어 달랬드니, 글씨 요모냥으로 맹글어 놨시유 마지막이자 세번째 산행지 -----엉커치산(1900m) 보시는 바, 푸른 비단을 끝없이 깔아놓은듯 부드럽고 포근해서 일행에 민페끼칠까 하는 염려없이 가뿐하게 올랐다. 야생화는 야마트산 보다 훨썽 못하지만 ,,피고 있었다. 엉커치는 비행기라는 뜻이란다. 그래서인지 아래 조망이 편하고 시원했다. 워쩌롸? 보기에도 참 부드럽지롸?
지금 위 화살표 누르시기요. ( 지기님이 카페관리에서 if frame 태그제한을 해제해주셔야 징기스칸 노래 비됴가 떠요! 부탁허요.) 드넓은 초원 멀디~ 먼 사방 어디 에서도 선명히 보이는 징기스칸 기념관으로 간다! 몽골인들의 징기스칸 앞에 서면 이방인은 누가됐든 일단 작아진다. 로마의 성문 같은 기념관의 출입문표기- 딱 -CHIGGIS KHAAN -으로 끝. 문도 징기스칸! 호텔도 징기스칸 ! 나라도 징기스칸 ! 공항도 징기스칸! 하늘도 징기스칸! 술도 징기스칸 ! '징~ 징~ 징기스 카안~하! 히! 후! ' 삼국지에 조자룡 등 오호대장군이 있듯 여그라고 없었겠느냐! 가들 하고는 째비가 안 되는 엄청난 장군들이 있었겠지! 천년 전, 중세 유럽의 암흑을 깨운 成 吉 思 汗 (치이잉 크 쓰 칸) 의 휘하임에랴! 나는 아홉살 때 아버지를 잃고 부족으로 부터 쫓겨나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평생의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그림자 말고는 친구도 없고 병사로는 10만, 백성은 어린애, 노인까지 합쳐 2백만이 채 되지 않았다.
배운게 없다고, 힘이 없다고 , 탓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이상이 징기스칸 어록이라고 회자되는디...) 그 때 그게 징기스칸의 매였었네! 하도 목이 말러 바위 계곡 흐르는 물을 떠 마시려 하자 어깨 위의 매가 휙 날러 물통을 차버렸다는 귀에 익은 야그의 매가 '칭기스칸의 愛매'래여! 세번째 물통을 차버린 순간 대칸은 愛매고 뭐고 화가 치솟아 베어 죽였담서... 그러고 물을 뜨려 좀 위쪽으로 오르니 내장이 터진 독사가 물에 떠있었다는... 야그는 이어지며 매를 죽인 걸 크게 슬퍼하여 그매로 금 동상을 만들어 40도 정도의 몽골 보드카(?) 쑤진팡 등의 중국 백주와 러시아 보드카 맛이 퓨전된 혀끝 느낌이였다. 이름 ? - '징기스'랑게 그러네!-! 몽골 명기수와 함께 말을 타고 초원 바람을 가르며 내달려보나 했던 기대가 허망하다. 제주도 관광용 목장에서와 같이 마부가 고비를 잡고 조심 조심 괭이걸음 속도로 2시간 반의 초원 나들이다. 일군의 등산복 차림 기수들이 구릉 위를 힘차게 달려 오르는 게 보였다. '으메~ 부러버 ! 저렇게 달려 보고자퍼는디 증말로!' 위 엉성한 폼의 사진을 찍어준 예의 山友님 : ' 지도 승마 실력이 쪼깨 있는디 저 사람들 승마클럽에 속한 한국인이요. 멀리 보이지만 저 여자분 기수 엉덩이 들석이는 박자 보세요.' '써글~ 말타기 배워 갖고 다시 와?' 야크도 평화롭다. 말타기 후 오는 길에 본 초원에 세워진 고급 호텔 또 올 수 있으려나~? 울란바토르로 오는 차안에서 순간 포착 이거 형제 나라라고 넓디 넓은 땅을 친선 기념으로 거져 준겨? 여긴 이국 냄새가 없는 울란바토르다. 울란바토르엔 택시가 없다. 곳곳에서 저 청년과 같이 손을 들어 자가용 승용차를 세워 목적지를 말하고 타는 광경이 눈에 띈다. 물론 흥정이 있겠지. 징기스칸 공항 입구 거대 이마트 개점 입간판을 보면서 기수는 '내 강산 내 겨레'가 있는 동남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끝까정 봐주셔서 진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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