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다 보니 흐르는 구역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는 장강.
중경에서 상해까지는 양쯔강, 곧 우리 귀에 익은 양자강이란다.
아래 지도 외약 쪽부터 앞서 들린 순으로
'중경 - 풍도 귀신성 - 석보채
그리고 오늘의 봉절(옛 연주)의 백제성'이다.
이릉(현 이창)대전에서 오나라 육손의 화공책으로
크게 패한 유비가 후퇴하여 마지막을 맞은 곳이 백제성이다.
또
중국돈 10위엔 지폐에 그려진 중국 최고의 절경
'구당협곡'의 입구 기문을 내려보고 있어
이백,두보, 백거이, 소식(동파), 굴원 등등
모든 시인들 명시의 발상지이기도 해서,
詩城이라고도 한단다.
해서 '유비의,,'와 '이백의.. ' 두 편으로 나누어 올리고자 합니다.
밤 항해 끝에 새벽녘에 백제성이 있는 봉절의 선착장에 닿을
무렵의 장강하늘이다. 길고 하얀 구름은 뉴질랜드만의 풍광이 아니다.
어느 시인인가는 잊었지만
'장강의 삽협곡(구당협, 무협,서릉협)의 운무를 보지 않은 자.
구름의 아름다움을 말할 자격이 없느니..!아름답다. 구당협곡의 운무여!'
라고 혔다네.
아하! 이렇게 크루즈배에 식자재 등이 공급되는구나!
선착, 그리고 하선
-웰컴-
'긴 장강을 건너 난 지금 봉절에 있씀메'
선착장 바로 위 언덕베기에 있는 성
연주(여그 옛 이름인가 함)고성
기가 막힌 그림이지롸!
구당협 입구 기문에 비치는 아침햇살
성으로 건너가는 긴 낭하교에서 본 백제성
유비의 아니 제갈량의 촉한의 깃발은 나부끼는데..
1800년 전 영웅호걸은 온데 간데가 어드메냐!
다리 끝에 세워진 제갈량 동상과 명문장 중의 명문.
제갈량의 출사표
-
.........중략....
원하옵건대 폐하께옵서는 신에게 흉악무도한 역적을 토벌하고 한실을 부흥시킬 일을
신이 받은 은혜에 감격을 이기지 못하옵나이다!
정문에 세워진 중화인민공화국 최고의 중점 문물 표석.
정문을 들면 좌에 학, 우에 용의 상이,,
춘추전국 시대의 공손술(公孫述)이란 사람이 스스로 촉왕)이라고 칭하면서 여기
봉절(奉節 )에 궁을맹글었는데. 궁전 앞에 있는 샘에서 용모양 하얀 김이
하늘로 올라가서 자기가 천제가 될 길조라 생각하여 스스로를 백제(白帝)라고 했답니다.
용상과 백제성이란 이름을 얻게 된 이야기랍니다.
무인청에 있는 관우와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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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세출의 책사인 승상 제갈량이 아뢴다.
'도원결의 형제인 관우, 장비의 죽음에 대한 복수심으로
오나라를 치려는 것은 사사로운 감정에 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번 출병은 있어서도, 있을 수도 없다고 아룁니다.'
이어서 조자룡(소생이 젤 땡기는 장수)이 간청한다
'아니 되옵니다. 거두어 주시옵소서'
눈이 뒤집힌 유비는
'서로 태어난 날은 다르지만 같은 날 죽기로 한 거다!
니들이 싸나이의 의리를 아느냐! 나는 간다.'
75만의 대군이 장강 700리에 길게 전선을 이어 유비는 복수의 북을 울린다.
그러나 육손에 대패하여 백제성으로 .....유비를 하늘이 버리는구나.
와룡선상 제갈공명
이곳 관광 테마의 진수
-탁고당-
풀이하여 유비가 유언으로 제신들에게
특히 제갈량에게 어린 아들 유선을 잘 보필하여 한을 일으켜 세워주길 부탁한다하여.
즉,
외롭게 남겨두는 어린 자식을 잘 부탁한다.라는 것
쪼까 애절한 맛이 있지롸 잉!
좌에 제갈량과
우에 조자룡
큰아들은 성도를 지키고 둘째와 셌째가 유비의 말을 듣고 승상에게
아버님으로 뫼시겠다고 서를 함
단 아래 여러 문무 신하들.
장익, 마충
삼국 중 가장 약한 그래서 패망한 유비의 초나라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바구-
삼국지가 1800년의 시공을 뚫고 식상하지 않고 읽혀지고 봐지는 것은,
제갈량의 대를 이은 충의 단심과
장비,관우 그리고 유비를 묶는 싸나이의 의리-
결국
'삶이 뭐시여?'
허면
'情이여!'
이게 심금을 뜯어재끼는 것이 아닐까!
구당협곡의 절경 조망대로 가는 통문.
백제성의 구당협 기문 조망대 표지석
구당협곡의 기문풍광
600미터의 수직절벽 아래
유장한 장강이 흐른다.
감무량으로 출구에 섰다.
승선.
봐주셔서 고맙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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