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찾았던 도공스님의 연꽃마을에
출사(?)하여
누른 것들을 올립니다.
시기가 적절한 때였나, 사진빨 잘 받았네요.
지하철로 종점역인 판암역 -버스로 환승 동산고 정류장에서 하차- 길을 건너
비룡동 정류장에서 무려 한 시간 후 대청호반의 연꽃마을을 거치는 60번 버스가 온다.
허투로 시간을 버리지 않는다.
식장산 조망도하고 건너편의 연밥정식의 식당 연향촌도 보면서,,
드뎌 60번 버스가 온다아!
철이 철인지라 아마, 프로 가릴 것 없이 출사한 사진가분들이 많이 들린다.
연분홍색이 참 생생하고 곱다.
연밥이 자라오른다.
5년전인가 초대면했을 즈음 그땐 스님이 비구인줄로 알았던 소생
' 여자없이 쓸쓸하지 않아유~?'
했더니만 ,,
스님 喝
' 백년(ㅎㅎ百蓮입니당.)이나 거느리고 있는디 외롭기는,,'
나가,,, 뒤로 넘어질 뻔혔당.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그리고 덧붙여 초를 치자면 한조각 구름처럼 홀로 가거라!
너른 대청호를 낀 연꽃마을의 정원이 맴을 시원케 한다.
예의 백련 구역이다.
능소화도 ,,,,남간정사에는 배롱꽃이 피었겠지.
출처 : "산천 친구들"
글쓴이 : 一雲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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