鐵磋山 산행
들머리에서-속속들이 순정 바위돌이니 완존 바위산이로고... 아까 시내에 널렸던 석재는 이 철차산이 고향이다.
깍아내린 채석더미가 어지럽구나!.
3부 능선쯤의 바위에 새겨진 글 ... 佛法無邊이라! 그렇지! 진리란 옳다, 그르다라고 금을 그어 경계를 만들어서는 않되는 거다.
바위산이라 계곡의 자그마한 숲으로는 땀을 식힐 수가 없다. 4부 능선 쯤에서 증명사진 하나
.
天梯라 ? 이곳을 사다리 삼아 오르면 하늘에 닿는단다. '閱遍人間九陋塵 承恩豫淨拜宙音'은? 해골이 어지럽다.무슨 뜻인가? 올바로 한자로 옮기기나 했는지? 아무러나 한문을 배척한 건 우리 문화살이에 큰 손실이다.
낙락단송들이 미끈한 바위 틈에 서있어 찌끔은 운치가 있다.
내려다 본 들머리-- 저수지 옆 마을 앞에 타고 온 버스가 연한 황사끼가 있어 가물가물 보인다.
아래쪽에는 삼림이 있다. 간의 표면을 이리저리 가는 핏줄처럼 보이는 바위와 넝쿨이 좀 기이했다.
바위에 기생하는 식물인가?
아래는 8부 능선 짬에서 내려다 본 천재사
이곳 주지(?)는 완존 각설이 폼으로 두당 천원으로 입장료를 걷는다.
5부 능선 쯤에 있는 도교색이 짙은 佛仙의 사찰이 있고 바위를 파 동굴 속에 무협의 2대 종의 천진교의 '왕중왕'의 흑백 영정이 있었다 ![]() 천개의 불상이 암벽에 양각되어져 있다.
관음상 워쪄? 통통헝게 꽤 쌕씨허지 안 그랴?
사찰로부터 고스락에 오르는 곳에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데 우리가 옛날에 빨래줄로 썼던 나일론사를 꼰 것이여서 잡으면 늘어지고 매듭사이를 길게 두어 미끄러웠다. 아마도 사찰의 거지같은 주지(?)가 만든 것이리라.정상에 오르려던 동료가 여기서 삐끗하여 포기하고 아래 사찰로 빽했다.가이드를 빼면 젤 늙은 나만 정상에 올라 이 사진들을 건졌다.
일로 고스락으로.....
이제 한 밧줄만 잡으면 정상이다.
드뎌 꼭대기! 좌우 사방이 풀한포기 없는 바위로 썰렁하다.
하산길을 잃고 이곳에서 엎어져 버벅거렸다. 몸이 노곤하면 생각키는게 묘한 상상을 하게 된다. 꼭 크디 큰뭐 같지 않어? ㅎㅎㅎ
(이어서 진시황 사당의 福 如 東 海 祠로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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