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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감동의 참배 트레킹<5> - 안중근 의사-

一雲 2017. 10. 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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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는
 '대한제국의 교육가,

독립운동가, 그리고

대한 의병 참모중장으로서

독립특파대장이시다.

1905년 조선을 사실상 일본의

식민지로 한 을사조약이 체결된 것에 저항,

조국 독립운동에 투신, 힘쓰는 중,

 1909년 10월 26일에

중국 하얼빈 역에서

식민 합병의 주범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

 대한 국민이

결코 식민지배를 받을 민족이 아님을

세계 만방에 일깨워 주었다.

오늘

대한제국의 교육가,

독립운동가, 대한의병 참모중장 

안중근 (安重根 )의사를 뵙습니다.





   

남산공원에 있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으로 가려는데,,

마침  알맞게  숭례문에서 

 수문장 교대식을 하고 있었다.


분위기 잡히지롸~?






숭례문에서 외약 편 길로 접어들어,,

 퇴계로를 건너면, 보이는

남산공원 입구.

상전이 벽해라드니,,

50 여년 전 오르 내리던

남산길이 아니구나!

이리 깔끔해지다니,,

깜빡할 사이의 세월이구나!








서울산성이 보이고,

 가을 정취 그윽하니,,,

여행이랍시고 돈 버리고,

피곤 한질라 한

 외국이네, 제주도네 하여

멀리 갈 것이 없네 그랴!







한 15분 싸드락 싸드락 걸으니

의사 동상이 세워져 있고,

시원한 수목 그늘에  많이 읽었던

의사의 명언 석비가

여기 저기 서있어 한참을 봤다. 

---

 見利思義 見危授命

(견리사의 견위수명):

사사로운 이익에 앞서

올바름 ,즉 義를  생각하고

나라가 위태롭거든

목숨을 바쳐 구하라.


대한 의용병 참모중장

大韓國人 安重根


 . 


 爲國獻身 軍人本分

(위국헌신 군인본분):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건

 군인의 당연한  본분이다.




무슨 베스트 건축상 받았다는

기념관 입구로 내려갔다.

숙연해졌다.

제대로 공부하리라 맴 먹었다.







바위 같은 굳건하고  장절한 구국의

 결의가 하늘에 닿느니.....


人無遠慮 難成大業

(인무원려 난성대업)

 사람이 멀리 생각하지 못하면

 큰 일을 이루기 어렵다.






의사 뒷 편의 태극기 주위의 

 大. 韓. 獨. 立. 글씨는

동의단지회 결성 시  

손가락을 자른 후,

흐른 피로 작은 엽서

크기의 종이에 쓴 것을

 확대 한 것이라 함.












안중근 의사의 호는 '도마'라는데요.

 천주교 세레명 '토마스'에서 따 온 것으로

 프랑스인 빌렘 신부에게서 받았다고...





自愛寶(자애보)
자기 자신을 보배처럼 사랑하라.




역사적 순간

필살의 의지를 다지는

안중근 의사.




이토오 도착과 현장 개요.





역사적 9시 30분.

총구가 불을 뿜는다.

탕! 탕! 탕!


쓰러지는 이토오(우측)와

러시아 병사들에

제압되는 의사



권총을 마련해준 이는 러시아

재한 국민회장이며 독립투사인

 거부 최재형이였다고,

(소생 블라디보스톡

신한촌에서 그의 집 방문)

---

 최재형은 안중근의 체포에

  대비, 변호사와 상의할 정도로

안중근 의사를  도왔단다.















丈夫雖死心如鐵

 義士臨危氣似雲

(장부수사심여철

의사임위기사운)


 장부가 비록 죽을지라도

 마음은 쇠와같고

 의사는 위태로움에 이를지라도

 기운이 구름같도다.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

 (일일불독서 구중생형극)


하루라도 글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

사형 직전

아직 책을 다

읽지 못 했으니

시간을 달라면서

쓴 글이라는디,,,





내가 죄인 이토 히로부미를

죽인 그의 죄악 15개조다"

1. 명성황후를 시해한 죄...
 2. 한국의 황제를 폐위한 죄
 3. 을사조약과 정미7조약을

강제로 체결한 죄
   4. 무고한 한국인을 학살한 죄

5. 정권을 강제로 뺏은 죄

6. 철도, 광산,산림,천택을

강제로 뺏은 죄

    7. 제일은행권 지폐를 강제로

 사용한 죄
          8. 군대를 해산 시킨 죄. 9. 교육을

              방해한 죄  10. 한국인들의유학을

금지 시킨 죄
          11. 교과서를 압수하여 불태운 죄
      12. 한국인이 일본인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거짓말을 퍼뜨린 죄
       13. 한국이 태평 무사한 것처럼

 천황을 속인 죄
14. 동양평화를 깨뜨린 죄
   15. 그대들의 천황의 아버지

 태황제를 죽인 죄


안중근의사 어머니.jpg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가

감옥에 있는 아들에게 보낸 편지-


'네가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는것을

불효라고 생각하지 마라.
너의 죽음은 한 사람 것이 아닌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항소 하지 마라.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나라를 위해 이른즉, 딴맘 먹지말고 죽으라~~

아마도 이편지는 이 어미가 너에게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네 수의를 지어 보내니 이 옷을 입고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서 재회하길 기대하지 않으니

다음 세상에서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이세상에 나오거라'


   



                   1910. 2.14.  오전 10시 30분 여순 관동도독부 지방법원에서 사형 선고받음. 

                                    의사는 당시 천주교 조선대목구(현재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뮈텔 주교에게  전보를 보내 사제를 보내줄 것을 요청함.

      • 1910. 2.17.  의사는 고등법원장을 면담하여 한 국가의 독립을 위한
      •                   의병장의 행동을 살인범으로 심리한 것에 이의를 제기. 
      • 1910. 3. 9.   고해성사조제프 빌렘 당시 황해도 천주교 신천본당
      •                    주임신부에게서 받음.
      • 1910. 3. 10.  빌렘 신부의 집전으로 안중근이 마지막 미사를 봉헌.
      • 1910. 3. 25.  사형 집행 연기. 순종의 탄신일과 대한제국내의 의병활동이
      •                    강하게 전개되고 있어 통감부에서 이를 고려, 사형을 연기 요청. 
      • 1910. 3. 26, 사형 집행
      •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에 추서.
      •    한편 의사는  글씨 뛰어나, 뤼순 감옥 수감 때 많은

  •                유묵 남겼고 보물 569호로 지정되었다
      •  2008년 3월    중국 랴오닝(遼寧)성
                • 다롄(大連)시 뤼순(旅順) 감옥 뒤편 야산
                  일대에서   유해 발굴작업을 벌였지만 실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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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 글 읽어주셔서

      • 고맙습니다.

      •  다음은 끝으로

      • 사육신을 뵈러 가볼랍니다.









      출처 : "산천 친구들"
      글쓴이 : 一雲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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