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꾸센 여관에서 잘 자고 여관 바로 건너편의 정류장.
棒名富士山(하루나후지산) 들머리행 버스가 온다.
시속 50키로 달리면 바퀴로 풍악을 울리는 도로다.
약 1시간 넘어 달려 도착한 산행지 입구
高木군은 여기서 케블카로 ,,,,
소생은 산행이 주목적이여서 여기로,,,,
입구의 산죽.
棒名(하루나)가 산죽 즉 조릿대나무인가? 아닌데.
들머리에 시원스레 펼쳐진 엄청큰 棒名(하루나)호수
입구부터 정상까지 왼통 산죽으로 온산이 뒤덮혀있다.
그 어마방대한 산죽 군락에 어안이 벙벙하다.
7부 능선쯤에서 본 호수와 멀리 흰눈을 인 후지산.
산죽 카펫위에 듬성 듬성 선 참나무 중. 이거,
이거 빡빡하게 박은 게 레알하지 않은갑쇼? ㅎㅎㅎ
산죽!
쬐깐 참나무 진짜 웃겨요! 완죤 기대어 살기로 작심한 놈이다,
아래 둥지에서 큰놈한테 발을 꼬아 걸더니,,,
쭉 솟아 올라 저 위에서 다시 걸친다. 거 참!
산사태가 났었나?
수선화다.
수선화 바로 옆 몽니松.
야들 유명산 정상엔 꼭 신사를 만들어 참배한다. 긍게 우리로 치면 산신령의 거처다.
정상의 신사에 오르는 돌계단 섶에 핀 민들레의 노란색이 넘 선연해서,,,
도리이(우리 일주문 같은 것)의 현판의 富士山은 棒名富士山의 오기인가?
아니면 오기로 후지산 흉내를 낸 것인가?
북알프스 연봉들을 조망할 수 있었다.
올랐다.
철몽둥이를 정수리에다 꽂을까? 아서라 말어라 .
야들할배들이 한 짓과 똑같은 추잡한 짓을 해서야,,,동급 뿐이 더 되겠냐?
올랐으면 내려와야지,,,,
요 순간 酒님 생각이 간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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