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역에서 중앙선타고.
당당히 경로석에 앉은 두 실버
운길산역 도착 인증샷
천하 알쭈들의 소박한 '위하여'
두부전골 안주 보글보글 - 지갑 빨리열기 시합에서 담담헌 님의 지불 시간 앞지르기 반칙으로 소생패
거참! 담담헌님이 이타행위를 ...이쯤에서 바로 뒤에 있는 소생을 알지 못하고 손폰 때리고는 '어 어! 기와에다 쓸라고 어 으! 니가 개띠지.' 옆구리 팍 치고는 '개는 너나 혀! 나는 닭이락도 冬鷄다.' 한 마디만 허자는 담담헌님! '어'짜 '으'짜만 혀도 두 마디여 앙그려?
늦깍이로 불문에 들어선 담담헌 님-합장한 손자세는 되얏ㅆ는디.. 어찌 모지방은 엄숙한 맛이 없시유~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 아제 **(사부대중은 이 대목에서 합창) 사바하!
주지인가 싶은 화상이 ' 용문산 은행나무는 우리 나무를 문어로 보면 대왕문어요.'
양수 그렁게 두물머리 전경 - 지금은 잔잔헌 마음으로 보는 저 강물이 소생 젊은 어느 시간엔 고뇌를 가득 싣고 흘렀었다는 거 아니냐!
'처음으로 하늘을 나는 어린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고 일어서는 새싻처럼 ' 우리는 -처음.처럼- 쐬주를 마신다.
소주 각 1병이 거의 각 2병이 될 찰라 소생 비난을 무릅쓰고 반 병 정도 숲에 버렸다.
양평 용문산(?) 방향으로 놀고시 떠오른 석양 노을을 인 분홍구름을 보라!
하산후 황혼에 접어든 '워먼(我們)' 의 순간배경으로 따아악인 노을 진 운길산역에서 연속샷
언제나 웃는 그 얼굴땜시로 맛있는 시간을 보낸다 우리는. 바이~바이~ 담담헌님! 소운당님!
|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후지산 가는 여정- 네번째 (0) | 2010.09.25 |
---|---|
[스크랩] 후지산 가는 여정 -첫 번째 (0) | 2010.09.25 |
[스크랩] 추석연휴끝머리 운길산 수종사에 오른 세 사람 (0) | 2010.09.25 |
[스크랩] 추석에 고향 전주에서 (0) | 2010.09.22 |
[스크랩] 900회 내연산에 동행하게 해주어 고맙습니다. (사진앨범) (0) | 2010.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