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스크랩] 추석연휴 끝머리 운길산 수종사에 오른 세 사람

一雲 2010. 9. 25. 13:08

왕십리역에서  중앙선타고. 

 

 

 

 당당히 경로석에 앉은  두 실버

 

 

 

 운길산역  도착   인증샷

 

 

 

 천하 알쭈들의   소박한  '위하여'

 

 

 두부전골 안주  보글보글 -  지갑 빨리열기 시합에서 담담헌 님의 지불 시간 앞지르기 반칙으로  소생패

 

 

 

 

 

 

 거참!  담담헌님이 이타행위를 ...이쯤에서 바로 뒤에 있는 소생을 알지 못하고 손폰 때리고는 

 '어 어! 기와에다 쓸라고 어 으! 니가 개띠지.' 

옆구리 팍 치고는 '개는 너나 혀! 나는 닭이락도 冬鷄다.' 

한 마디만 허자는 담담헌님!

'어'짜 '으'짜만 혀도 두 마디여 앙그려?

 

 

 

 

 

늦깍이로 불문에 들어선 담담헌 님-합장한 손자세는 되얏ㅆ는디.. 

어찌 모지방은 엄숙한 맛이 없시유~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 아제   **(사부대중은 이 대목에서 합창) 사바하!

 

 

 주지인가 싶은 화상이 ' 용문산 은행나무는 우리 나무를 문어로 보면 대왕문어요.'

 

 

 

 

 

 양수 그렁게 두물머리 전경 - 지금은 잔잔헌 마음으로 보는 저 강물이

소생 젊은 어느 시간엔  고뇌를 가득 싣고 흘렀었다는 거  아니냐!

 

 

 

 '처음으로 하늘을 나는 어린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고 일어서는 새싻처럼  ' 우리는 -처음.처럼- 쐬주를 마신다.

 

 

 

 

소주 각 1병이 거의 각 2병이 될  찰라 소생  비난을 무릅쓰고 반 병 정도 숲에 버렸다.

 

 

 

양평 용문산(?) 방향으로  놀고시 떠오른 석양 노을을 인  분홍구름을 보라!

 

 

  하산후 황혼에 접어든 '워먼(我們)' 의 순간배경으로 따아악인  노을 진 운길산역에서 연속샷 

 

 

 

언제나 웃는 그 얼굴땜시로  맛있는 시간을 보낸다 우리는.  바이~바이~   담담헌님!   소운당님!

 

 



       

       

      출처 : mount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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