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해외여행

[스크랩] 이 감동적인 순간포착! -하늘에서 본 후지산

一雲 2010. 4. 27. 21:57

  

씨잘데기 없는 상념으로 맴이 수세미속 같이 되어

어찌하려 해도  막막하고,먹먹헌 기분에서 벗어나지 못할 땐,,,

그럴 때는

 

그렇습니다. 여행을 갈 일입니다.  

그것도 산으로 갈 일입니다. 해서,

훌쩍, 기양,  매겁시,

일본 '100개 명산' 중 하나인  '이바라키'현에 있는 

츠쿠바산(築坡山)을 올랐습니다.

 

귀국 항로에 기야말로 기똥찬 행운이 다가와,,

  포착한 기막힌 후지산의 설경입니당.

 

 여행의 끝참 '고향 앞으로' 길이다.

아침 7시 36분발 - 나리타(成田)행  쾌속열차를  탄다.

 

 

 

 전차의 차장으로 스친  농촌 마을의 공동묘다.  화장해서 마을 안에 둔 대대로  가족 모두 합장하는 분골묘다.

 

 

 

농촌은 어느 나라 어디라고 할 것 없이, 한갖지고, 푸근하고  평화롭다.

 

 

 

여행광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끼' 가 그랬지 아마,

여행의 목적은 '출발한 자기 집으로  되돌아오기'라고..

그래서  막판의 여행피로감은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이 드는가부다.

 

 

 10시 55분발-  SEOUL' 표기도 선명하다.  일본 교통표기도   한글 병용이 많아졌다.

 

 

 

이제  NARITA 공항 활주로를 서서히  굴러 이륙자세로 ,, 

전자기기 사용금지 멘트가 흐른다.   그래서 눈에 띄지 않는 최대한 작은  디카가 좋다.

 

 

 

히~~야~ .  신호등에 걸린 차량들 마냥   여러 국적의 비향기가 줄줄이 뒤따른다.

천하의 찍사(실례)가 이를 놓칠까보냐!

 

 

 

부우웅~ 떴다.   굿바이 일본.

 

 

 

 

태평양쪽의 치바만(千葉灣)을  선회.. 서쪽 서울로 기수를 돌린다. 

 

한참 시간이 갔다.

 기내식이 나오고 와인잔을 들고 우연찮게 기창으로 눈을 돌리자,.

 

 

 

 

어~엇!      눈을 돌렸더니만 ..어 어!!

 

날개 너머로 살짝 보이는 구름 위의 하얀 삿갓.....오~오~  후지산 꼭대기다.

이런~ 이런.  오  이런 굿 샷 찬스를 주다니 ..

 

 

 

기창 뒤로  천천히 멀어져 가는 후지산.

멋있다~

작년에 내발로 올랐던 저 정상엔  인적 하나없이 하얗게 눈으로  덮혀 있다.

 

 

 

 

디카를 기창에 대고...스틸과  동영상으로  번갈아 가며 ...찍었다.

 

 

 

 

  

 

 점점 뒤로 ...안타까운 시간이 흐른다.

 

 

 

 

 

 

 

 

 

 

 

 

드뎌 우리의 인천공항 상공이다.  저 섬 이름이 뭘까? 혹 실미도?

 

 

 

착륙!

 

 

 

인천대교다.     으흐 잘 보았노라! 후지산

 

 

ホテル- 사진= masshiro님

'가을에 호텔에서  '

 

 

 

 

출처 : mount1000
글쓴이 : 一雲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