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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一雲 2009. 10. 1. 16:53

고향집 어머니

어머니는 언제나 하늘을 이고
긴 밭고랑 김을 메시며 기도를 한다

급행열차도 서지 않는 산골마을 토담집에서
도시로 나간 큰 자식, 둘째, 셋째, 넷째, 다섯째
여전히 어머니 안에 살고 있는 어린 아이로
금방이라도 들릴 것 같은 웃음소리에
기다림의 행복으로 살고 계신다

곡식이 익어 가는 계절의 소리
해질녘 돌아오는 작은 발소리
흙냄새 베어있는 어머니 모습
깊은 물 소리 없이 흐르듯
어머니 깊은 마음은 자연만큼 편안하다

               - 권영분의 시 《어머니》(전문)에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말이 있을 만큼,

우리의 명절 추석은 먹거리가 풍성한 날입니다..

제가 아는 모든님들도

하늘에 떠있는 둥근 달만큼이나 모든 소원 다 이루시고..

즐겁고 풍요로운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넉넉한 마음으로 고향 편안히들 다녀오시구요. 

오실땐 소망 풍성히 담아 안전 운행하세요~^^ 

출처 : 아띠 의 하우스
글쓴이 : Atti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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