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까오산(高尾山)
인천공항 이륙 - 영종도 상공
비행 중, 운도 좋았지. 여름에 오르려 했던 후지산이 또렸하게 기창에...
찍사의 본능 : '낮은 비구름 사이의 햇님이 비향기 날개에 걸렸다.' ..이 기막힌 순간을 놓칠쏘냐!
나리타 국제공항 착륙
다음 날 아침 일본 친구 안내로 다까오행 전차를 탔다. 태극마크도 선명하게ㅎㅎ
다까오산 역에서..
산행 안내부터 숙식까지 홉밖 신세진 일본인 지기 오가다君
어느 곳이나 유명산 자락에는 사찰이 있기 마련인데....
고추 포장지가 너무 큰가? ㅎㅎㅎ
잘 정비된 산행로인데도 소방관들이 일열로 오르내리며 쓰레기 줍기와 '주의'를 고한다. '곤니찌와~ 비가 와 미끄럽습니다. 조심 또 조심하세요'
한 뿌리 두 삼나무
단풍이 절경이라고 왔는데 좀 이르다. 나는 홍엽보다 일본토산 삼나무에 더 끌린다.
조그만 석불이 쓴 빨간 모자는? 일본인 친구에 물었다. 모른단다.
그로데스크한 삼나무 뿌리
안내판이 서있는 뒤 삼나무는 다까오산의 문어 삼나무로 이름지어 있었는데 땅위로 들어난 뿌리가 칭칭 감겨 문어다리와 닮았다. 수령 약 500년이라고..
이를테면 우리의 일주문 같은 것이겠지.
케이블카에 이르는 언덕베기 길이 남자용과 여자용으로 나누어 있다.
우리로 치자면 절의 기와 봉납 불사시 헌금한 이들의 명패다.
삼나무야 , 삼나무야 너를 보러 왔노라.
요런 마음 가짐으로 살면 마음에 평안이 깃든단다.
울울창창 삼나무 숲
신사나 절 입구에 있는 정화수...손을 씻고 입안을 헹구는 것인데 마시고 싶을 정도로 청정하다.
절을 뒤로 하고 다시오른다. 나이들어 친구들 끼리 산행 ... 우리나 그들이나
기이하게도 이 나무만 선홍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친구 마눌이 아침 일찍 기침하여 장만한 사랑의 주먹밥과, 술 안주와, 포도주로 정상주 . 전후 일본여성들도 질기고 강해졌으나 이 각시의 서방 섬기는 품을 보면 '음석은 중국이요, 각시는 일본여성이다.'가 매겁시 헌 소리가 아니다.
산행 중 친해진 프랑스 젊은이들 ...홍일점 이 친구 날더러 갑자기 '옵빠~' 한다.
400년 이상된 삼나무들로 .. 울울창창
2,3분을 꼼작하지 않고 있었다. 밀랍인형? 잠시 있다. 손이 슬그머니 움직여서 소스라치게 놀랐다.
산행 컬러가 하늘색 계통이 많다.
이들 절은 대부분 밀교계란다. 석불에 빨간 스카프? 옆 일본인 친구에 물었다. 모른단다.
무탈하게 하산
하산 후 케이블카 출발구 앞 정원
女の ひとりごと(여자 홀로라는 것) - 伍代夏子 (고다이 나츠꼬)
1. 幸せさえぎる 冷めたい 雨に何度も つまずき消えた戀 / 차가운 비에 행복이 몇번이나 휩쓸려 사라진 사랑 男もつらい女もつらい 泣いたそばから また 惚れる / 괴로워 울고서도 방금 또 다시 사랑하고 싶어지네 そうゆうもんなんですね 女の 戀は / 그래,그런 것이로군요 여자의 사랑이란게
2. なんにも いらない 指輪も いいわ あなたの 背中が 好きだから /아무것도 필요없어 반지로도 좋아요 당신등이 좋으니
あなたの 道は ふたりの 道よ 愛し 盡くして どこまでも / 당신의 길에 나의 길도 있어 끝없는 사랑을 바쳐요 そうゆう もんなんですね 女の 戀は / 그래,그런 것이로군요 여자의 사랑이란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