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日本은 百濟다.(二) <교토의 가을-2>
다음날 아침 일찍
료칸에서 비싼 택시를 불러 어제
시나브로 걸어왔던 길을
단 5분에 도착혔다.
아라시야마 단풍귀경 관광열차
티켓 끊으러.
친구의 이번 여행의 목적이였다.
특별 관광 화차를 타러
아래 두번 째사진에서와 같이
8시 29분 한참 전인디 말여,
안내 팜플렛이 아랍, 태국어를 비롯
7개 국어로 비치되었다.
일본 최고의 단풍 귀경을 위해
일본, 특히 쭝국 그리고 외국인들이 뒤섞여
이미 나라비(지송) 길이가
장난이 아니다.
약 40분 간격으로 출발하므로
우린 1시간 이상을 기다리리라
생각혔는디 30분 줄서기만에
매표 창구에 가자 친구가
뭐라했는지 운좋게 오픈 차량
좌석을 구했다 .
어제 내린 사가역에 부설된 관광용 선로든디
기다리는 동안 아담하게 꾸민
細石(さざれいし,조약돌) 정원을 보았다.
여기 조약돌이 일본 아그덜 국가
가사에나오는 원본 돌이란다.
그런디 말여
소생 생각이긴 하나,
올림픽 등 각 국제 경기에 불려지는
일본 국가 기미가요 가사는
모든 사물은 생겼다가, 머물다가, 없어지는
자연의 순리에 따른.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
의 우리 애국가와 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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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야 지시한 천황과 야들 맴이지만,
.......細石(さざれいし)の*巌(いはほ)となりて
조약돌이 바위가 되어
苔(こけ)の生(む)すまで
이끼가 자라날 때 까지 .
괜시리 딴죽걸려는 의도는
아니고 그렇게 느꼈당게
천황이 여그 돌을
국가 가사의 돌로 하라꼬의
유래를 밝힌 안내문석
야들 말로
토로코 관광열차를 탄다.
야들 인사성 하나는 각이
빤듯하게 서있어요.
올드랭 사인의 배경음악과 함께
송영 인사를 하는 역무원들..
이 맑은 물이 흘러 가모가와로..
높이에 따라
물색도 파랑의 파노라마다.
워낙이 산비탈 경사에다
화차의 흔들림이 있는데다,
글고 국제적 졸부
쭝꿔런의
무질서와 무례로 좌석으로
때로 끼워들어 미안하단 말도
표정도 없이 사진을 박는
통에 실제 홍엽의 반에 반도 안 되는
사진이 되야버렸소이다.
물론 일차적으론 소생의 잘못이지만,
여튼 국내든 외국이든 왕서방 후손들은
딱 질색이다 소생은!
아무리 2천년이 넘은 새월이지만
공자,맹자,노자 등등
동양문화의
정수를 가진 중국인디말여.
어찌 이리 무매너인지
전통 한족 종자들이
아닝게벼,,,
아라시야마의 추경에
넋이 빠진 소생.
물색 곱지롸!
높은 곳에는 바람쎈 아라시(태풍) 바람에
언뜻 사방 1 키로쯤 군락으로 넘어진
줄기 가는 자작나문지 , 은사시나문지
참 드문 풍경여서 찰칵!
시발 플랫트 홈에 도착.
엄청 기다린 다음 관광 승객들.
이국 여행은 현지에 인연 깊은 지인이
있는 것과 없는 건 천지차이다.
.......
이제 아라시산 추경 귀경 끝나고,
다까기군 백제 찾는고생길만 남았다.
아주 옛 교오토식 장어 요리집을
친우가 안다기에 따라 나섰다.
여행이야 볼거리, 먹거리 그리고
현지인과의 소통거린디
그 먹거릴 빼서야
더구나 술꾼이 ㅎㅎㅎ
길섶에는
야들 좋아 죽는 대나무 숲이 멋지다.
워쪄요?
4대 세습 유명 정어요리 집인디
뭉클하게 고풍미가 흐르지요잉
소생만 그런 느낌인가?
노렌(입구에 달아놓은 역사를 나타내는 장식)
지정된 방으로 들어선다.
아래는 소생도 첨 혀대보는 거라
썰풀 게 없시유!
그저 그러려니 하고 보셔요.
접대고, 음식이고 정갈하여
눈으로 보는 맛이
입맛을 띄운다.
.....
여튼 야들은 모든 게 각이 반듯하다.
코스 마지막의
교토 4대 세습의 장어요리다.
화실로 된 객실 내부도 엣교토의 정취가.
.......
계산을 하려는데 나이든
오오카미 상(쥔 여자거나 지배인 정도)
케케묵은 묵직한 주판 옆에서
카드 계산은 안 된단다.
허참 아무리 전통이라도
이건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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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월월님도
미완의 댓글도 달지,
백수인 소생말여
얼씨구나다!
계속 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