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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Re: 시간 늦어 문학관을 들러 보지 못해서.....
一雲
2015. 4. 18. 13:00
동거까지 할뻔한 가련이라는 늙은기생의
딸 가련과 불 끄고 나눈 이야기
삿갓 : 毛深內闊必過人 모심내활 하니 필과인이라
- 숲이 깊고 속이 넓으니 분명 누가 다녀간게 로구나 -
가련 : 後園黃栗不蜂裂 후원황율 은 불봉렬 이요
溪邊楊柳不雨長 계변양유 는 불우장 이라오
- 뒷산 노란 밤송이는 벌이 쏘지 않아도 벌어지고
개천가 버들가지는 비 안 맞아도 잘자라 늘어 진다오.-
출처 : "산천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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