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저멀리 동해바다 외로운 섬 하나~3 (성인봉)
꽤 오래 전부터 오르고 싶었다.
성인봉(987m).
이번 여정의 주된 목적이였다.
해안가 아니, 섬안 어디에서도 정상이 보이지 않는단다.
바다로 한참 떨어져 멀리 봐야 비로소 성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단다.
섬지형이 급경사를 이루기 때문이리라.
우선 아래 나리분지부터 귀경
약 400미터(?) 가량의 이곳 나리분지는
이를테면 한라산의 백록담, 백두산의 천지와 같이 화산의 화구원이란다.
사방 약 2키로의 이섬 유일의 평지다.
이 높은 곳에 이리 넓은 평지라니 ....
.
나리분지의 울릉도 토종 투막집
그리고 너와집.
오르는 초입에 감짝 나타난 글자
세월호,유병언,정부-
젠장!
육지에서 대갈빡의 정상 뇌세포가 꼬이고 꼬여 수세미꼴이되고,
가슴이 먹먹해져 그걸 잊으려 배를탔는데 이곳에 와서까지 볼 줄이야!
'피할 수 없으니 즐겨봐!'
울릉도 최초요 최후의 풍력발전용 팔랑개비.---
바람이 여러방향에서 불어올라 무용지물이란다.
사대강이나 이 거나 *나게 눈먼 돈 -세금만 쑤셔밖은거다 이 말씀?
나리분지 구경하고 반대방향 안평전에서 부터 트레킹,
이 산행로가 경사가 젤로 완만하다고혀서,
울릉도의 태고적의 원시림이다.
육지와는 생태가 다른 나무들.
우선 마가목
바닥에 엄청 큰 고사리과의 관중이 빽빽하다.
울르도의 섬피나무
관중
산행객이 없어 갈림길에서 지도 보고 두리번하다
부산서 오신 선우씨를 만나 산우가 됐다.
섬유회사 사장이신 선우씨와 ,,
마가목나무와 떨어진 열매 관절에 무지 좋다고
선우씨도 관절로 고생하다 소문듣고 온거
또 뭔 솔송나무니 울릉도 동백이니, 삼나무 등이
줄줄이로
들고 난다.
가까이서 샷을 못하기에
확대해서 흐리지만,
참 예쁘고 아담한 새가
나무가지를 종종거린다.
가시나무가 엄청 굵다.
선우씨는 하산길을 나리분지로,
소생은 혼자서 저동항 쪽으로,
다음 독도기행을 끝으로 보고 마치겠시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