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카페야 힘내라!
지난 4개월!
소생에게 견디기 어렵고
힘든 시간이였다.
허나
지금 이 시간으로 盡人事의 끝을 맺었다.
'행복과 불행' ,'즐거움과 괴로움'이
그 주기의 길고 짧음,
정도의 크고 작음이야 있지만
수레바퀴 돌듯 번갈아 가며 우리들 삶에 들이닥치는 걸,,
사람의 머리론 예측 불허의 이 변화가 우주의 본질인 걸
무시허거나 간과하고 있었다..
나한테만은 고정된 행복과 즐거움만 영원 계속되기를 바라는
우리들의 미망이 인생을 고해로 만드는 건 아닐찌.
인생고해란 삶이 고통 그 자체란 말이 아닌 것 같다.
'즐거움과 괴로움'이 번갈아 계속 바꿔지는 우주적 변화의 본질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우리들 맴이 괴로움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이제 소생의 앞으로의 시간은 ?
그렇다.
待天命이다.
아~ 몇년 만이냐! 계룡산에는
맴을 털고 힘을 내어 한참을 못했던 산행을 하기로 했다.
지공거사로 유성온천역에 내리면
상신리, 신원사의 등산 들머리에 내려주는 버스가 심심찮게 온다.
엄청 편리해졌다.
상신리 들머리입구 공기가 맑다
가심이 확 트인다.
평안은 자연 속에 있다.
표정이 아적 짓눌려있네,,,,활짝 펴라 펴!
잔설을 보고선 아이젠을 찰까 말까 하다,
바위 사위로 흐르는 물소리에 오는 봄이 있어
'말까'로 했다. ㅎㅎ
2월인디 웬 시산제?
우연찮게 대전지방법원장 이하 거의 전직원이
금잔디고개에서 시산제를 하는 통에 ,,,
산행 제물 음석으로 소생 산행 중 최고의 안주로 탁배기를 양껏 마셨다.
이름은 안 물었지만 젊은 판사님 고마웠수다.
목적지 남매탑에는 전국에서 온 산행객 위로
맑고 밝은 햇살이 내려 쪼이고 있었다.- 立春陽明
동학사 입구 시내버스 주차장 앞 음석상가에 들려 쐬주 한병 꺽고
간만의 좋은 산행을 마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