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스크랩] 카페야 힘내라!

一雲 2014. 2. 24. 13:47
볼륨남자의 인생 (MR) - 홍원빈음악을 들으려면원본보기를 클릭해주세요.

 

지난   4개월!

   소생에게 견디기 어렵고

 힘든 시간이였다.

허나

지금 이 시간으로 盡人事의 끝을 맺었다.

 

 '행복과 불행' ,'즐거움과 괴로움'이 

 그 주기의  길고 짧음,

 정도의 크고 작음이야  있지만

수레바퀴 돌듯 번갈아 가며 우리들 삶에 들이닥치는 걸,,

 사람의 머리론 예측 불허의   이 변화가 우주의 본질인 걸

 무시허거나 간과하고 있었다..

 

   나한테만은  고정된   행복과 즐거움만 영원 계속되기를 바라는

 우리들의 미망이 인생을 고해로 만드는 건 아닐찌.

 

인생고해란  삶이 고통 그 자체란 말이  아닌 것 같다.

'즐거움과 괴로움'이  번갈아 계속 바꿔지는 우주적 변화의 본질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우리들 맴이 괴로움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이제 소생의 앞으로의 시간은  ?

그렇다.

待天命이다.

 

 

 

 아~ 몇년 만이냐! 계룡산에는

 

 맴을 털고 힘을 내어 한참을 못했던  산행을 하기로 했다.

지공거사로 유성온천역에 내리면

상신리, 신원사의 등산 들머리에 내려주는 버스가 심심찮게 온다. 

엄청 편리해졌다.

 

 

상신리 들머리입구 공기가 맑다

 가심이 확 트인다.

평안은 자연 속에 있다.

 

  표정이 아적 짓눌려있네,,,,활짝 펴라 펴!

 

 

 

 잔설을 보고선 아이젠을 찰까 말까 하다,

 바위 사위로 흐르는 물소리에 오는 봄이 있어

 '말까'로 했다. ㅎㅎ

 

 

 

 2월인디 웬 시산제?

 우연찮게 대전지방법원장 이하 거의 전직원이

 금잔디고개에서 시산제를 하는 통에 ,,,

 

  산행 제물 음석으로 소생 산행 중 최고의 안주로 탁배기를 양껏 마셨다.

이름은 안 물었지만 젊은 판사님 고마웠수다.

 

 

 

 

 목적지 남매탑에는 전국에서 온 산행객 위로

 맑고 밝은 햇살이 내려 쪼이고 있었다.- 立春陽明

 

 

 

 

동학사 입구 시내버스 주차장 앞 음석상가에 들려 쐬주 한병 꺽고 

 간만의 좋은 산행을 마쳤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산천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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