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명절

[스크랩] 추석 하루전 대전 계족산 자락

一雲 2013. 9. 19. 12:38
볼륨과꽃 - KBS 어린이 합창단음악을 들으려면원본보기를 클릭해주세요.

 

* 본 음원은 Daum 배경음악 플레이어를 설치하셔야 들으실 수 있습니다.

 

 

 

 

 

 

 

 

 

 남간정사  뒷산 너머  가양공원의 비래정.

여기가 산행 들머리

 

 

 

 

 맨발 마라톤 코스로 유명해진 계족산 황토 힐링길(붉은 벽돌색 길)

 

 

 흐미~ 산길에서 만난 반가운 꽃

 

가는 여름끝에서 내년에 다시 보자 손 흔드는

 

'과꽃'과 맨드라미.

 

 

잔잔한 찬불가가 들리는  암자  표지석 옆에 핀 꽃

- 부처꽃 같은디,

 

 

 

 

 과꽃이   흔드는  작별에   잘가라  손 흔드는

코스모스  그리고  사르비아

 

아~  가을이 오는구나!

 

 

       꽃 백일홍 

 

나무백일홍인  배롱꽃은 저가는디,,

 

 

 

 

    숲길에서 만난 나비가 식감 좋게

꽃이 차린 상에서 빠른 날개짓을 한다.

 

 

조심스레 바위로  오른 다람쥐도 만난다.

 

 

 

대전 8경의 하나 -  계족산 낙조

 

 

 

 다람쥐와 이 낙조를 두고

어이 한잔 술이 없을손가!

 

 

지난  긴세월 신세진 약수터.

 일년의 공백기여는데  그동안 깨깠혀졌네,

 

 

 

 약수터 옆

 아직도 피어나는( 마지막이리라, ) 배롱꽃

 

 

 뉴스로는 귀성정체가 심하다는데 

 경부선 고속도 양방향 모두 쌩쌩으로 시원타?   

 

 요즈막 우리 언론들 보면 답답깝깝 하더니 ,,

 

 

 전직장에서 약수터 오르며 수십년을 본  야생화 군락

근디  꽃이름을 모른다.

 

 

 

 땅거미가 질 무렵  남간정사가 있는 우암사적공원으로 하산.

 

(  직장을 먼 곳으로 옮겨 홍보대사로서

   쪼까 홍보가 부실한 했던 것인데,

  새로 사귄 이쁜 걸 땜시라고  쌩을 까서 

 

         남간사측에 사표를 내러 간만에 왔는디 ,

  이거 원!    사표수리를 못한다네. !)

 

어~이 부대사

이 일을 어쩌야  쓸까잉? ㅎㅎㅎㅎ

 

 

 

 

 이노무 

뚜껑!

 쥔장  뇌와 이마 주름살 늘게 생겼네.

 돈 주고 산거라 버릴순 없응게 

 기양 기양 봐주세요.ㅎㅎㅎ

 

 

 

 어둠으로 에워쌓인 화장실 불빛

 참 분위기 있죠. 

 

---

 술기운 알딸딸하게 되어 귀가 버스에 올랐다. 

 

 

 

 

출처 : "산천 친구들"
글쓴이 : 一雲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