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 섬진강 봄꽃기행 1 -화개장터-
조영남 어깨에 커서를 올려 노래를 들으시면서
꽃소식이 더디고 더디여,
역마살 붙은 행장빽 메고,,
춘삼월이 발들여 놓은 따뜻한 남녘 -
구례, 화개, 그리고
다압 청매실 매화마을로 갔다.
봄기운에 흠씬 젖고
매화, 산수유에
마냥 취해뿌렀다.
일년 전 개통한 '전주 - 광양' 간 고속도로를 탄다.
완주, 동전주, 상관을 지나 오수 휴계소
구례로 들어서자 눈에 띈 첫 매화가 무척이나 반갑다.
언젠가 올랐던 아름다운 산 - 구례의 오산을 바라보며 ,,,,
대수리(올갱이, 다슬기, 고동 이놈만큼이나 각 지방 마다 이름이 다르랴!)
무침에 대수리 수제비로 배를 채우고
전라, 경상이 짧은 다리 하나로 나뉘는 쌍계사 입구의 회계장터로
다리 위에서 내려 본 섬진강 물은 이제 곧 하동 포구에 닿는다.
구경 한 번 와보세요! ,,,,, 화개장터!
조영남의 노래가사가 아니래도 인정이 흐르는 옛날 시장 맛을 볼 수 있다.
대장간
인증 샷
각종 성인병과 간에 특별하다는 지리산 겨우살이를 비롯 지리산산
희귀 약초점빵이 많이 보였다.
섬진강 빙어, 은어가 수조에서 안주 삼을 술꾼을 기다리고 있다. ㅎㅎ
섬진강 참게도 기다리고 있다.
배바닥 중앙 무늬가 콘돔 모냥으로 좁으면 숫놈이고, 두둑허니 좌우로 넓으면 암놈이란다.
장터엔 꽃집도 있다.
장터에 품바가 빠져서야..
아줌씨덜 흥이 궤도에 올랐다 싶더니
직팡으로 반말에 육두문자로 깔고 설라므내
'''''''''''''''''
씨구 씨구 얼씨구 들어간다.....
......은근살짝 술 권하는 놈팽이도 응큼허고
*을 뿌러트릴 놈이지만,
얼씨구 씨구 씨구,,,......
따라주는 술 받아 처먹는 줌마 자네들도
**헗을 화냥 잡년들이여~ 이년들아~....
......얼씨구 씨구 씨구 들어간다.
이제 이 번 여행의 진국 매화귀경하러 매화마을로 간다.(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