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능소화-凌霄花 一雲 2008. 10. 28. 10:23 능소화凌霄花 능소화는 선비의 품위를 지녔다. 이 여름 고고하게 피었다가, 화단의 다른 꽃들이 모두 진 뒤 깨끗한 자태의 통꽃으로 툭 떨어진다. 비바람에 찢어져 흩어지느니 차라리 스스로 목을 꺾는 처연하달밖에 달리 표현할 길 없는 이 비장한 능소화가 피고 있었습니다.. 들머리 위 쪽의 고추밭과 소생 취향의 호박꽃. 달맞이꽃(?) 꽃공부 좀 해야징. 도룡정자에서 본 대전의 갑천. 여흥 민씨 문중의 우성이산 자락 주택 담장에 피워오른 이 꽃들을 담아 보았다. 대덕초등핵교 정문을 나와 민씨지향 한옥에서 좌로 주택가 골목을 끼고 꽃들이 소담하게 그러면서도 찬연한 자태를 내고 있었당~ 한 참을 정성들여 찍었다.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