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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雲 2013. 1. 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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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六十 중반을 넘긴 우리들 -

 

어느 세대나 '사는 게 고달프고 힘든 가시밭길'이라고 말하지만

우리세대의 人生旅程은 왜 그리도 험난했고 눈물 많은 세월이었나 싶네요.

 

찢어지게 가난한 이 땅 -한반도에 태어나,

淸楚한 새순 같은 나이에,

전쟁의 시기를 평화라고 여기고 살던 그 시기, 우리는

매일 하루끼니 조차 어려워 감자밥, 고구마, 시래기죽

그리고  외국구호품으로 延命하며 보릿고개를 넘어온

우리 젊은날이였습니다. 

 

돌아보면 구비구비 눈물겨운 가시밭길이였습니다.그랴! 

그 길고도 險難했던 고난의 세월을 우리 모두는

용케도 넘어 왔습니다.

 

-그러나

맵고 고단한 지난 歲月의 波濤에 밀려

육신 여기저기가 부실해져가고, 

그 좋았던 총기는 점점 흐려져 가고 있습니다.그랴!

 

아까운 지인들은 하나, 둘씩,,

아까운 그 순서대로 이 세상을 떠나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힘든 세월 잘 견디여 왔고 子息들 기르려

무거운 발걸음 이끌고 지금까지 잘 왔지 않습니까!

 

-그래서  말입니다. 이제는 얽메인 삶 풀어놓고 

나의 人生을 되돌아 보아 

남은 月은 後悔없이 재미지게 살다 갑시다.

 

산이 부르면 산으로 가고,

물이 좋으면 江과 바다로 가고,

하고 싶은 趣味生活하며 남은 세월

가뿐하게 즐기며 살다 갑시다.

 

-어느 날 갑자기 소리도 없이 훌쩍 떠날 적에는 

돈도, 名譽도, 사랑도, 미움도

가져 갈 게 하나 없는 빈손이요.

같이 가줄 사람 하나 없는 것을,,

 

사랑 때문에 가슴에 묻어둔 아픔이 남아있다면

이제 사랑타령은 그만두고

'그대가 있어 즐거웠고 좋았습니다.' 라고,

얘기할 수 있는 친구들 만나,,  

-남은 人生  健康하게 즐겁게 누리며 살다 갑시다. -  

 

[좋은 글 中 에서 약간 개칠 했음. 一雲]

 

 

 아담하고 예쁜  동화나라에 온 것 같다. 역

 

 

 섬 전체가 유수의 관광지인 규슈의 최대 고객은 한국인인가 보다.

 

 

 6인승(?) 관광순환버스

 

 

 역 관광 안내소에서,

 

 

 

 

 

 온천족욕.  역창구에선 기차표 이외 족욕권도 판다.

 

 

 지명이 由와 湯으로 병용?. 온천탕의 湯(일어 발음은 모두 '유'로 같다.)

 

 

 

 

 

 

 

 마을 순회 마차

 

 

 

 

 길섶에 핀 꽃(?)

 

 

 

 

  온천축제 포스터.

 

 

 

 

 마을에서 본 산행하려는  由布岳(1534m).   기슭에 온천증기가 분출되고 있다.

 

 

 

 

 관광객을 태운 야들 전통 인력거

 

 

 

 

 상점의 꾸밈 하나 하나가 예술이다.

 

 

 

 

 역 앞 메인 골목길을 천천히 달리는 마차.  말발굽 소리가 참 듣기 좋다.

 

 

 

 주변으로 벗어나자, 야들 전통의 목조 주택이..

 

 

 

 

 

   편의점에 들려 도시락과 맥주를 베낭에 꾸려 넣고,  등산지 입구로 가는  버스를 타러  정류장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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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3년 1월 19일 토요일, 13시 59분 47초 +0900
제목: 남은 인생 이렇게 살다 갑시다.

 

 

.


 

남은 인생 이렇게 살다 갑시다

 


 

 

 

 

사랑하는 친구들이시여!
우리네 人生길이 아무리 고달프고 힘든
가시밭 길이라고 말하지만


우리 세대가 걸어온 人生 여정은
왜 그리도 험난했고 눈물로 얼룩진
한(恨)많은 세월이었나요.

 

 

 


 

 

 

 
찢어지게도 가난한 이땅에 태어나
새파랗게 돋아나는 새순같은 나이에

戰爭이 뭔지 平和가 뭔지도 모른체
목숨 건 避難살이 서러움을 겪었고



 

 


하루 끼니조차 해결하기 어려워
감자밥 고구마밥 시래기죽으로 延命하며
 
그 지긋지긋한 허기진 보릿고개를
슬픈 運命으로 넘어온 꽃다운 젊은 나날들을


 

 
돌아보면 굽이굽이 눈물 겨운 가시밭길
그 길고도 험난했던 고난의 세월

 

당신은 어떻게 넘어 왔는지요?



지금은 무심한 세월의 波禱에 밀려
육신은 이미 여기저기 성한데 하나 없고

주변의 아까운 지인들은 하나 둘씩
불귀의 객으로 사라지고





그래도 지금까지 힘든 세월 잘 견디며
子息들 잘 길러 父母義務 다 하고
무거운 발걸음 이끌고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는 얽메인 삶 다 풀어 놓고
잃어버렸던 내 人生 다시찾아
남은 세월 후회없이 살다 갑시다.



人生 나이 70을 넘으면
이성의 벽이 허물어 지고

 
가는時間 가는順序 다 없어지니
男女 區分없이 부담없는 좋은 친구 만나

 


山이 부르면 山으로 가고
바다가 손짓하면 바다로 가고

 
하고 싶은 趣味生活 마음껏 다 하며
남은 人生 後悔없이 즐겁게 살다 갑시다

.


 

한(恨)많은 이 世上 어느날 갑자기
소리없이 훌쩍 떠날적엔

돈도 名譽도 사랑도 미움도
가져 갈것 하나 없이 빈손으로 갑니다.


 






同行해 줄 사람 하나 없으면
子息들 뒷바라지 하느라 다 쓰고
쥐 꼬리 만큼이나마 남은 돈 있으면









"당신이 있어 나는 참 幸福합니다"라고
眞心으로 얘기할수 있는 친구들을 만나
술한잔 겯드리며 즐겁게

살다 갑시다.